27일 밤 에보츠포드 마쯔키Matsqui 교도소(33000 King Rd, Abbotsford)에서 폭동이 발생해 죄수 4 명이 칼에 찔려 부상을 당했다. 교도소측은 20-25명의 죄수들이 폭동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지난 달 27일 밤, 에보츠포드 마쯔키Matsqui 교도소(33000 King Rd, Abbotsford)에서 폭동이 발생해 수감중인 죄수 4 명이 칼에 찔려 부상을 당했다. 사건은 당일 밤 9시 50분경 발생했다. 죄수 간의 폭력 사태는 이 교도소 내에서는 매우 오랜만에 벌어진 사건이지만, 이 날 폭동은 당 교도소의 규모에 비교해 볼 때 비교적 큰 소요 사태이다.
27일 밤, 마쯔키Matsqui 교도소서 한밤 칼부림
20-25명의 죄수들 폭동에 개입…무기 ‘드론’ 통해 반입
존 랜들 교도관은 “20-25명의 죄수들이 폭동에 개입했다”고 말했다. 죄수들의 많은 수가 칼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더 많은 부상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교도관 여러 명이 이 폭동을 진압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사건이 신고되면서 경찰 및 응급구조대팀도 현장에 출동 했다.
이 날 부상을 입은 4명의 죄수 중, 3명은 앰뷸런스에 실려 로얄 콜럼비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한 명은 부상 정도가 심해 헬기가 동원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출동 중 드론의 공격을 받은 헬리콥터 운전사가 경미한 부상을 입어 헬기 출동이 한 동안 지연되기도 했다.
이 날 죄수들의 폭동 사태는 갱단간의 알력 다툼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태로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4명의 죄수 이외에도 여러 명의 죄수와 교도관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드론이 교도소 내 폭력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한 교도관은 설명했다. 많은 양의 마약과 무기가 드론을 통해 교도소 내로 밀반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번 사태 발생과 관련해서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마쯔키 교도소 인근의 주민들은 이 날 폭동 사태와 관련된 현장 사진을 소셜미디어 등에 게재하며 사건 상황을 알렸다. 일부 주민들은 많은 경찰 차량 및 앰뷸런스의 현장 출동에 놀람움을 나타냈다.
마쯔키 교도소는 현재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 점검 및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도소측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출입통제가 해제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981년부터 운영돼 온 마쯔키 교도소에는 현재 446명의 죄수들이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