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가 무려 6톤 정도에 이르며, 해당 마약들은 캐놀라 오일을 담는 유리병 등에 담겨 있었다. 1월 한 달 동안만 3000kg의 관련 마약들이 밀송 중에 적발됐다고 국경 검색대는 밝혔다. 사진=BC RCMP
캐나다 국경 검색대는 호주로 향하는 대형선박 내에서 지난 6개월간에 걸쳐 역대 최고량의 메탐프테마인 마약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무게 6톤, 캐놀라 오일을 담는 유리병에 담겨
무게가 무려 6톤 정도에 이르며, 해당 마약들은 캐놀라 오일을 담는 유리병 등에 담겨 있었다. 1월 한 달 동안만 3000kg의 관련 마약들이 밀송 중에 적발됐다고 국경 검색대는 밝혔다. 마약은 트와슨 항구를 떠나 호주로 향하는 선박 안에서 발견, 압수됐다.
호주 연방경찰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6명을 체포했으며, 검거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이들 6명 중에는 호주인 4명, 미국이 1명 이 포함돼 있다.
이번 경찰의 검거 활동은 지난해말부터 시작됐으며, 해당 마약은 액상으로 기름병 및 담배곽 등에 담겨 있었다. 검색 당국은 2018년에서 2022년까지 불법 마약 밀매와 관련해서 총 653명이 검거된 바 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브리핑을 생략하고 있으며, 범인들 신원도 아직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 사건과 연루된 조직 범죄단체들의 명칭도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현재 호주의 불법 마약 성행 실태는 캐나다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공개된 불법 마약 통용 액수만도 캐나다의 15억 달러보다 많은 17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1월, 호주 멜버른에서 불법 마약이 식용유병에 담겨져 불법 밀수입 되던 도중, 국경 검역대의 활동으로 호주 남성 두 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호주 현지 경찰국이 캐나다 검색대에 전달한 관련 수사 활동 내역을 보면, 당시 호주 멜버른 현장에서 4 명의 범인들이 두 명의 범인들로부터 액상 마약들을 구입, 전달 받아 옮기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이 들은 불법으로 구입한 마약들을 멜버른 외곽 지대로 옮겨서 코케인이나 메탐프테마인 등 독성의 마약들을 다시 제조 및 공정을 통해 상품성이 높은 새로운 형태로 재포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을 당시, 범인들은 많은 양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다. 1월,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는 투명한 고체 상태의 독성 마약들이 경찰에 압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