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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이자비용이 인플레이션 유발…“전년보다 29% 급등”

2023-06-30 08:25:15

주택 구매 희망자들에게 모기지 대출이자의 급등이란 매달 지불할 금액이 불어나고 구매력이 감소해 저축한 돈으로 살 수 있는 가격대의 주택이 적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은 구매자의 주택시장 진입과 집주인의 주택 업그레이드를 점점 어렵게 만든다.

5월의 소비자 물가인상률(CPI)이 4월보다 1% 하락했다. 그러나 역대 최고폭으로 급등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 올린 단일 물가가 있다. 바로 모기지 대출 이자비용이다. 그리고 그 상승압력은 줄어들 기미가 없다.

대출이자 비용 연속 11개월 상승

5개월 연속 20% 상회하는 상승

3개월 연속 사상 최대폭으로 상승

캐나다통계청이 금주 발표한 5월 CPI는 3.4%로 월간, 연간 대비 모두 하락했다. 하지만 모기지 대출 금리비용은 2.7% 하락했던 지난해 5월과 비교해 29.9% 급등했다. 이로써 대출이자 비용은 연속 11개월 상승, 5개월 연속 20% 넘는 상승, 3개월 연속 사상 최대폭으로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금리가 이렇게 가파르고 빠르게 인상한 적이 없어 모기지 이자 비용이 전례 없는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BMO은행 거시 전략가인 벤자민 리츠는 말했다. 리츠 전략가는 장기 평균가격이 안정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은 상승이 기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9.9%가 최고점 일까? 큰 폭의 금리인상이 작년 6월에 시작되었기 때문에 1달이나 2달 정도 더 이자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 후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둔화의 폭은 작을 것 이다”라고 했다.

주택 구매 희망자들에게 모기지 대출이자의 급등이란 매달 지불할 금액이 불어나고 구매력이 감소해 저축한 돈으로 살 수 있는 가격대의 주택이 적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은 구매자의 주택시장 진입과 집주인의 주택 업그레이드를 점점 어렵게 만든다.

리츠 전략가는 변동 모기지 이자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고정 모기지의 이자는 어디로 향할 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인플레이션과 캐나다중앙은행이 현 시점에서 물러설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는 점을 감안할 때 한동안 모기지 대출금리는 지금보다 낮아지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5월 물가는 4월의 4.4% 보다 1%나 하락한 점을 들어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보류할 가능성을 예상한다. 리츠 전략가를 포함해 모기지 이자비용을 제외해도 캐나다중앙은행의 목표물가를 훨씬 상회하기 때문에 7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적다는 예상도 높다.

2월 캐나다중앙은행은 지난 30년간 캐나다 경제가 누려온 물가안정을 회복하려면 2% 물가 달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6월 7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상해 현재 기준금리는 4.75%이다. 다음 금리 발표는 7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