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의 노년층, 장기 요양소 거주민, 임산부, 원주민, 커뮤니티 기관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이번 가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접종이 더욱 요청된다.
BC주정부는 9월이나 10월부터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계절성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계획에 들어갈 전망이다. BC보건부는 화이자 혹은 모더나의 백신들이 이에 해당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추가 접종이 아니라, 계절성 백신” 강조
호흡기질환자, 백신 미 접종자 주요 대상
보니 헨리 박사는 9월말이나 10월초 관련 백신들에 대한 승인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녀는 올 가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은 이미 이전에 이루어진 해당 백신에 대한 추가 접종 개념이 아니라, 계절성 백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왜냐하면 지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으로 당시 유행하던 관련 바이러스 팬데믹이 중단됐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달, 캐나다 국립 백신 평가협회에서 계절성 코로나바이러스가 올 가을 유행할 것을 대비해 각 주정부들이 자체적으로 관련 백신접종 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에 BC주정부가 해당 사안을 검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국립 백신평가협회는 주민들에게 최근 백신을 접종 받은 지 6개월이 지났으면 이번 백신을 접종 받도록 권하고 있다. 백신 평가협회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통한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은 이번 백신 접종에 참여해야만 가을과 겨울 시즌을 견뎌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반 주민도 재유행이 염려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보건부는 이번 가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은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백신을 접종 받지 않은 채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거나, 백신을 접종 받고 감염을 막았던 주민들 모두에게 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65세 이상의 노년층, 장기 요양소 거주민, 임산부, 원주민 그리고 주요 커뮤니티 기관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이번 가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더욱 요청된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보니 헨리 박사는 “어린이들 뿐 아니라, 이전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전혀 접종 받지 않은 주민들도 올 가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며,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음으로써 더 심각한 질병에 노출돼 병원에 입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