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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1/3 이상 ‘임대’ 꺼린다

2023-08-18 00:16:24

모기지 금리인상과 정부의 임대료 인상제한으로 인해 렌트의 경제성이 나빠진 점도 임대를 꺼리는 이유인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설문조사기관 레거와 밴쿠버썬이 공동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94%가 “BC주의 주택 임대료가 심각한 문제이다”라는 데 동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 조사에서, 임대 가능한 주택 소유주의 3분의 1 이상이 거주공간을 임대하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 임대 가능한 공간은 임대할 준비가 된 스위트, 임대 준비를 위해 약간의 투자가 필요한 스위트를 포함한다.

높은 모기지율, 정부의 임대규제가 이유

최근 렌트비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

응답자 71% 임대 제공 인센티브는 지지

“별개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에 따르면 임대를 꺼리는 첫번째 이유는 집주인이 문제가 있는 세입자에 대해 우려하기 때문이다.”라고 조사를 실시한 레거의 스티브 모솝 부사장은 말했다.

이번 조사는 또한 임대상황을 개선하기위해 필요한 정부조치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가장 강력한 지지를 받은 6가지 제안 중 두가지는 개발업자가 더 많은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82%)과 정부가 저렴한 주택을 조성하는 것(80%)이었다. 그러나 모솝 부사장은 “이러한 조치는 말하고 동의하기는 쉽지만 실행이 어렵다”고 언급했다.

임대료 보조금, 임대규제 강화, 임대 장려를 위한 주택소유주에 대한 인센티브에 대한 지지도 역시 높았다. 이 중 응답자의 71%가 임대를 제공할 주택 소유자에대한 인센티브를 지지했다.

“대책에 대해 묻는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센티브에는 세금혜택, 집주인들이 우려하는 위험 요소를 방지해 줄 법적장치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주택소유자들이 임대를 꺼려 임대 가능한 상당한 공급량이 묶여 있다고 덧붙였다. 또 모기지 금리인상과 임대료 인상제한으로 인해 임대의 경제성이 나빠진 점도 임대를 꺼리는 이유라고 했다.

“작년에 세입자가 있었는데 임대료를 2%만 올릴 수 있었다면 집주인은 임대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들은 단기임대로 돌아설 것이다.”라며 그는 과거 정책에 갇히지 않은, 새로운 해결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밴쿠버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밴쿠버에는 2,500개 이상의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임대 주택이 존재한다. 모솝 부사장은 “주택임대에 필요한 여러 허가절차를 거치는 대신 단속이 엄격하지 않고 고수익을 창출 단기임대로 전환하는 집주인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사에서 2/3의 응답자가 단기임대의 억제를 지지했지만 임대개선 정책으로서는 가장 인기가 적었다.

이 여론조사는 8월 4일부터 7일 사이, 18세 이상의 BC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