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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종변이 크게 우려할 수준 아니다”

2023-09-05 23:25:32

BC어린이병원 데이비드 골드화브 박사는 이번 가을 유행이 예상되는 코로나바이러스 신종변이에 대해 학부모들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9월, 초중고 및 대학생들이 새학기를 맞았다. BC주 내 소아과 의사들은 어린 자녀들을 기르는 주민들에게 이번 가을 유행이 예상되는 코로나바이러스 신종변이에 대해 학부모들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전문의, 백신접종 권고…호흡기질환 건강에 도움

BC질병센터, “신종변이 BA.2.86 공공에 위협 안돼”

BC어린이병원의 데이비드 골드화브 박사Dr. David Goldfarb/B.C. Children’s Hospital는 다만 B형 인플루엔자가 이번 가을 유행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성인보다는 어린이들이 이 인플루엔자에 취약하므로 되도록이면 어린 자녀들에게 해당 백신을 접종 시킬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골드화브 박사는 “어린이들을 비롯해 성인들도 올 가을 독감 및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가능하다면 접종 받는 것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 가을에는 지난 해와는 달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중증 호흡기 질환이 유행될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지만, 관련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시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C질병센터는 이번 주, 올 해 국내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변이종인 BA.2.86를 발견했으나, 공공에 크게 위협을 주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곳곳에서 여러 개의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고는 있지만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신학기 등교를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골드화브 박사는 덧붙였다.

BC주는 올 가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접종이 곧 실시될 예정이나, 대상자와 우선 순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보통 가을철에 접어들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관련 독감이 극성을 부리게 되는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중에는 그 세력이 미약했다. 독감이나 계절성 인플루엔자 활동세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라는 대세에 눌려 거의 묻혀 있었기 때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종료된 이 후, 첫 가을을 맞이하는 이번 가을에 의료 전문가들은 예전의 호흡기 질환이 어떻게 세력을 형성하며 나타나게 될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골드화브 박사는 “현재 지구 남반구에서부터 세력이 모아지고 있는 호흡기 계통의 바이러스 활동세를 관찰하고 있으나, 큰 우려 수준은 아니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