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의 이번 프로그램에 BC주 내 약 4만3천여 명의 아동들이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정부 보조금은 차일드케어들로 직접 지급되며, 대상자들 중 일부 가정에는 월 최고 9백달러의 추가 보조금도 지원된다.
BC주정부는 유치원 연령대 이상의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게 자녀 한 명당 정부 지원금을 월 최고 145달러까지 그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녀 한 명당 월 최고 145달러까지
약 4만3천여 명 아동 등록 예상
일부 가정 월 최고 $900 추가보조금도 지원
주정부의 학령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금 혜택제도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그 동안 주 내 일부 차일드케어Child Care 시설들이 재정난으로 문을 닫는 상황이 초래됐다.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과 어린이보호부의 그레이스 로어 장관은 지난 달 31일, 반 나절 프로그램의 유치원 어린이들 및 방과 전후의 반나절 학령 층 차일드케어들을 상대로 아동 한 명당 최고 145달러를 이 달 1일부터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정부의 이번 프로그램에 BC주 내 약 4만3천여 명의 아동들이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정부 보조금은 차일드케어들로 직접 지급되며, 대상자들 중 일부 가정에는 월 최고 9백달러의 추가 보조금도 지원된다.
이비 주수상은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 자녀들 교육비는 가계경제의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정부 지원금 정책을 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로어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연방정부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게 됐으며, 특히 어린 자녀들을 기르며 일을 하는 워킹맘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해 BC주 내에서 창출된 신규 일자리의 약 3/4 정도는 워킹 맘들로 채워져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이에 더해 정부 지원금이 지원되면, 해당 가정에는 경제적으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는 셈이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해당 지원금 제도가 속히 이루어져야만 파산하고 있는 차일드케어들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BC연합당의 케린 커크패트릭 의원은 이 달 1일부터 해당 정부 정책이 시행된다고 발표는 됐지만, 알다시피 정부 정책이 늑장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주 내 많은 수의 차일드케어들이 제 때에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웨스트 밴쿠버-캐필라노 지역구 의원인 그녀는 “주 내 많은 수의 차일드케어 시설들이 때에 맞춘 이용료 수급을 못 받아 큰 빚에 시달리고 있으며, 파산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