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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폭력에 지쳐”…런던드럭 등 일부 소매점 폐업 고려

2023-10-19 23:49:24

런던드럭은 수 백만 달러를 보안에 투자했지만 만연한 절도로 인해 금전적 손실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위험에 처한다고 밝혔다.

절도와 폭력사건으로 인한 손실이 지속되자 BC주 최대 소매체인점 중 하나인 런던드럭이 아예 일부 매장을 폐쇄할 것을 고려 중이다. 런던드럭은 수 백만 달러를 보안에 투자했지만 만연한 절도로 인해 금전적 손실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위험에 처한다고 밝혔다.

도둑질 적발하던 직원 도끼에 맞아

칼, 바늘, 곰스프레이로 위협도

미 시애틀 타켓 2개 매장은 폐쇄

최고운영자 크린트 마흘란은 현재 밴쿠버 매장의 폐점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했다. 그는 “직원 한 명이 누군가에게 도둑질을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가 도끼에 맞았다며 직원들이 칼과 바늘, 곰스프레이와 같은 물건으로 위협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는 밴쿠버뿐 아니라 밴쿠버아일랜드와 북부지역을 포함한 주 전역의 매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달 밴쿠버 다운타운 롭슨 ST.에 위치한 IGA매장의 소유주 앤소니 설리반은 최근 몇 주간 난폭한 절도사건이 발생했고 직원들의 안전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와 직원은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극단적인 절도 사건과 절도 시도를 견뎌왔다면서 젊은이들 무리와 싸우거나 무기로 위협받았다고 했다.

“매일 절도범이 있고 절도범에게 다가갈 때는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를 상황이며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최근 타켓 매장은 폭력 사건과 절도로 인해 미 시애틀의 2개 매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비 주수상은 절도범이 증가하고 폭력적으로 변화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지원과 하우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