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4일 토요일Contact Us

트랜스링크 2033년까지 47억 달러 적자 전망

2023-10-26 18:38:05

트랜스링크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된 8억5천만 달러의 팬데믹 관련 특별 재정 지원 지원금이 2025년이 되면 바닥을 드러낼 전망이다. 사진=JASON PAYNE

지난 2020년부터 약 3년간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대대적인 재정 적자를 맞은 트랜스링크는 이 후, 그나마 주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으로 근근이 사세를 유지해 올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정부로부터의 지원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트랜스링크의 재정 악화 상태는 더욱 나빠져 향후 10년 안에 47억달러라는 큰 재정 적자를 낳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원 자금 고갈…신규 지원

없을 시 서비스 60% 감축

“주택과 교통 문제는 뗄 수 없는

관계”…연방 차원 지원 필요

포트 코퀴틀람시의 시장이자, 트랜스링크의 위원이기도 한 브레드 웨스트는 현재의 재정 악화 상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2025년도까지 트랜스링크 관련 대 주민 서비스 활동의 약 60%가 감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렇게 되면 관련 해당 지역의 경제적 손실도 잇따르게 된다.

그동안 트랜스링크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시와 주정부는 8억5천만달러의 팬데믹 관련 특별 재정 지원을 했다. 트랜스링크의 케빈 퀸 대표는 “각 시의 특별 재정 지원금이 2025년이 되면 바닥을 드러낼 전망이며, 따라서 이 후의 트랜스링크 재정 상황은 그야말로 안개 속이나 다름 없다” 고 말한다. 그는 “공공 교통 이용 주민 수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써리시 주민들의 공공 교통 이용율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120% 정도 증가되고 있기는 하지만, 트랜스링크 재정 확보에는 아직 미약한 수준이다” 라고 했다.

그는 트랜스링크 활동에 주정부 및 연방정부의 지원이 더 크게 보강돼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정부가 주택 정책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면서, 주민들이 이용하는 교통 문제에도 정부 지원이 더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주택 문제와 교통 문제는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점을 지적했다.

웨스트 시장은 연방정부가 신규 이민자들의 수를 늘리면서 그에 따른 교통 관련 대 주민 지원 사업을 등한시하는 것은 맞지 않는 처사라고 말한다. 그는 또한 정부가 교통 시설을 마련하는 활동에만 지원을 하고 그쳐서는 안 되며, 그 시설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후속 지원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BC교통부의 랍 플레밍 장관도 정부 관련 대 주민 서비스의 첫 번째 관심사는 교통 문제 개선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