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당 2천1백명의 승객들을 실어 나르게 될 신형 하이브리드 페리는 기존 페리들과 비교해서 가장 큰 크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BC 페리는 향후 7척의 하이브리드형 페리 도입을 구상 중이다. 21일, BC 페리 데보라 마샬 대변인은 하이브리드형 첫 페리가 2029년도에 운항을 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빅토리아섬과 로워 메인랜드 및 선샤인 코스트 지역과 메인랜드 지역을 운행하는 하이브리드 페리 노선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7척의 오래된 페리부터 점차 교체
선박 건조 최종 업주 선정 내년 6월 예정
총 길이 172M, 최고 11,700톤 선적
새로운 한 대의 하이브리드형 페리 건조에 더해서 기존의 퀸 오브 코퀴틀람, 퀸 오브 알버니, 퀸 오브 코위찬, 퀸 오브 뉴 웨스트민스터, 퀸 오브 써리 및 퀸 오브 오크 베이 등이 하이브리드형 페리로 교체될 계획이다.
마샬 대변인은 “새로운 페리 등장으로 주민 서비스가 더 개선될 전망이며, 특히 불안정한 일기로 인한 페리 운항 차질 현상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BC 페리는 이를 위한 국내외 관련 업체들 간의 건조 수주 경쟁을 알렸으며, 다음 달 1일에 최종 마감될 예정이다.
관련 건조 계획의 최종 업주 선정은 내년 6월 초가 될 전망이며, 따라서 내년 여름부터 BC 페리의 대표주의 최종 인가를 거쳐 관련 건조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배터리를 장착하게 되는 신 하이브리드형 페리의 디젤 연료 타입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선박 당 2천1백명의 승객들을 실어 나르게 될 예정인 신형 하이브리드 페리는 기존 페리들과 비교해서 가장 큰 크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 하이브리드 페리의 총 길이는 172미터이며, 최고 11,700톤의 선적양을 감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 하이브리드 페리 건설의 총 건조비는 현재 아직 수주자가 결정되지 않은 관계로 정확하게 추산되지 않고 있다.
BC 페리는 그동안 신형 페리 건조를 이전부터 구상 중에 있다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터지자 기존 페리들의 수명을 보수 과정을 통해 연장해 왔고, 이번에 관련 건조 발주를 결정하게 됐다고 마샬 대변인은 말했다.
2018년 당시, 5척의 신형 페리의 총 건조비는 7~1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 바 있다. 기존의 BC 페리는 주로 독일, 폴란드 및 루마니아 등에서 건설 수주를 담당해 왔다. 한편 밴쿠버에서는 노스 밴쿠버 선박주조협회 및 시스팬 등이 현재 이번 페리 건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