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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재산세 7.5% 인상…”켄 심, 불가피한 결정”

2023-12-18 16:59:12

켄 심 밴쿠버 시장과 ABC당 의원들은 20억 달러가 넘는 2024년 예산과 7.5% 재산세 인상에 찬성했다. 사진=JASON PAYNE

밴쿠버 시의회는 2일 내년도 예산 20억 달러와 7.5% 재산세 인상안을 통과 시켰다. 예산은 켄 심 시장과 ABC당 의원 8명의 찬성, 나머지 3명의 반대표를 받았다.

내년도 예산 20억 달러 통과

경찰국과 도서관 예산 증액

담당 팀이 올린 예산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시장의 사무예산을 10만 달러, 시장 직원 예산 8만 달러를 추가했다.

심 시장은 첫 해에 많은 컨퍼런스를 참가한 결과 여러 계약과 행사를 따낼 수 있었다면서 네트워킹과 출장에 필요한 경비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과를 내지 못하면 개인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소방구조예산은 1,400만 달러에서 약 1,300만 달러로 축소되었다. 심 시장과 ABC당 소속 의원들은 소방구조에 예상되는 모든 고용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금지원 지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고 반면에 야당 의원들은 구조요청 전화와 정신적 지원 요청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불필요한 삭감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밴쿠버경찰국은 초기 예산보다 2백만 달러 더 할당 받았고 밴쿠버 도서관 예산을 18만 달러 더 늘리는 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심 시장은 시 재산세 인상과 관련 광범위한 경제적 요인들을 극복할 방법이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 “초 인플레이션 환경에 있고 이로 인한 재산세 인상은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이번 재산세 인상효과는 평균 콘도 소유자의 경우 하루 27센트, 단독주택 소유자의 경우 하루 71센트에 해당한다.

커브-영 의원은 재산세 인상폭이 작년보다 작아졌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밴쿠버시는 올바른 궤도에 놓여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