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크레머(Guy Cramer 56) 대표는 수 많은 디자인과 색상의 군복들을 고안해 오고 있으며, 1989년부터 전 세계에 관련 분야의 명성을 이어 오고 있다. 미군들이 입고 있는 대부분의 군복 색상 및 디자인은 크레머 대표의 제품이다. 사진=JASON PAYNE
메이플 릿지 소재 하이퍼 스텔스 바이오테크놀로지사Hyperstealth Biotechnology Corp.는 전 세계 50여개 국에 군복 디자인을 제공,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의 대표 가이 크레머(Guy Cramer 56)는 수 많은 디자인과 색상의 군복들을 고안해 오고 있으며, 1989년부터 전 세계에 관련 분야의 명성을 이어 오고 있다.
메이플 릿지 업체, 전 세계에 군복 디자인 제공 판매
특별한 색상 및 무늬 자랑…미군 군복 대부분 생산
크레머, “인간의 뇌와 시력에 혼돈을 일으키는 기술”
미군들이 입고 있는 대부분의 군복 색상 및 디자인은 크레머의 제품들이다. 그가 만드는 군복 디자인은 정글 등에서 식별이 거의 불가능한 특별한 색상 및 무늬를 자랑한다. 그는 군복 디자인의 생명은 전장에서 적 이 식별을 할 수 없을 정도의 뛰어난 위장술이라고 하면서, 2003년부터 개인 컴퓨터를 이용해 군복의 색상 및 디자인을 고도의 기술로 디자인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제 그의 색상 및 디자인은 군복 분야 만이 아니라, 유명 영화나 드라마 의상, 사냥용 의복 및 엔지니어들의 작업복 등으로 크게 인기를 몰며 확산되고 있다.
그는 포트 코퀴틀람 테리 팍스 고교를 1984년에 졸업하고, BCIT에서 영화촬영을 전공했다. 그러나 그는 외조부인 도날드 힝스의 영향력에 힘입어 전쟁 시 군인들이 사용하는 워키-토키 통신 장비 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의 외조부는 세계 1차 대전 당시, 캐나다와 독일 간의 전투에서 워키-토키 통신 장비를 개발해 캐나다 전국적으로 유명인이 됐다.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힝스는 워키-토키 관련 전자제품 개발에 다시 주력하기 시작했고, 1986년에는 크레머도 외조부의 활동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면서 관여하기 시작했다. 크레머는 6년간의 견습생 생활을 마친 후, 힝스와 함께 1999년 3월, 하이퍼스텔스 바이오테크놀로지사를 창업했다. 당시, 친구들과 가족이 같이 힘을 모았다.
크레머 대표는 여러 작업을 통해 인간의 눈으로 거의 식별이 어려울 정도의 특이한 문양 및 색깔 디자인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그의 디자인을 처음 눈으로 직접 바라보면 뚜렷한 물체의 형상이 보이지 않은 채로 자연스럽게 보이는 배경 주위로 그 형상이 녹아 버리면서 시야에서 사라지는 효과를 낸다. 위장술의 혁신을 이룩한 셈이다. 그는 자신의 디자인을 인간의 뇌와 시력에 혼돈을 일으키는 기술이라고 지칭한다.
가이 크레머(Guy Cramer 56) 대표는 수 많은 디자인과 색상의 군복들을 고안해 오고 있으며, 1989년부터 전 세계에 관련 분야의 명성을 이어 오고 있다. 미군들이 입고 있는 대부분의 군복 색상 및 디자인은 크레머 대표의 제품이다. 사진=JASON PAY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