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기록적인 산불 피해로 약 2만8천4백 스퀘어 킬로미터 면적이 산불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산불 피해 최소화 하기위해 지역 소방대원 수를 증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BC주에 기록적인 산불 피해가 발생된 한 해였다. 주 내 약 2만8천4백 스퀘어 킬로미터 구간의 면적이 산불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향후의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대원 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산불 빈발 지역 주민의 소방관 증원 더 효과
지난해 17명 긴급 훈련시켜 진화작업에 투입
현재 1천명 이상 지원, 마감 신청은 3월 31일
BC삼림부는 특히 타 지역에서 이동 지원되는 소방대원이 아닌, 산불 빈발 지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의한 소방관 증원이 더 효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계획을 진행 중이다. 도심 외곽의 한적한 지역에서 산불이 자주 발생되기 때문에 관련 지역 거주민에 의한 소방대 시설 마련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정부 관점이다.
따라서 정부는 관련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번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브루스 랄스톤 삼림부 장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산불이 자주,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책 이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 외곽지역 거주 소방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산불 피해 규모를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해 8월, 슈샤왑 지역 주민들은 정부의 산불 진화작업이 한계를 드러내며 자신이 살던 집이 화마로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당시 이 지역 많은 주민들은 정부의 산불 진화 작업 관련 전문 소방 인력 훈련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BC산불진화협회는 슈샤왑 지역 거주 17명의 주민들을 긴급히 훈련시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한 바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 단체 대표인 웨인 슈니츨러도 정부의 이 정책에 적극 동참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해 8월, 캐리부 지역 소방센터를 통해 칠코틴, 울카초, 슈샤왑 북부 지역 주민들, 그리고 에스케테멕 원주민 단체들 등의 여러 지역 거주민들이 정부의 소방 훈련 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정부는 올 해도 해당 프로그램을 해안 소방센터 등을 통해 더 확산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BC소방센터가 마련한 이론적인 커리큘럼에 더해서 원주민 단체들에 의한 실제적인 훈련 활동이 더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1천명 이상이 이 프로그램에 지원했으며, 지원서 마감 신청은 3월 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