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에이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과 마크 홀랜드 연방 보건부 장관(왼쪽)이 노인 요양을 위한 기금 7억3,300만 달러를 발표했다.
BC주가 앞으로 5년 동안 노인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7억 3,300만 달러의 새로운 연방 기금을 받게 된다.
가정 간호 확대, 장기치료, 임종 서비스 등에 사용
12일 에이드리언 딕스 주 보건부 장관과 마크 홀랜드 연방 보건부 장관은 연방정부가 BC주의 노인 요양을 위해 기금 7억3,3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금은 노인에 대한 가정과 지역사회의 간호를 확대하고, 완화치료 및 임종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며, 장기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두 장관은 밝혔다.
홀랜드 연방보건장관은 “이 지원이 캐나다 최초의 존엄한 노화에 대한 합의”라면서 “우리는 인구 고령화의 도전에 맞서야 한다” 고 했다. 그는 “이 기금으로 장기 치료와 치매의 질이 향상되고, 퇴원한 환자의 완화적 임종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며, 치료 개인화와 노인 간호를 증진할 것”이라고 했다.
밴쿠버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이 기금은 4개월 만에 두번째로 중요한 연방과 주정부간의 건강 기금 협정이다. 지난해 10월 두 정부는 건강정보의 수집, 공유, 사용 방식 개선을 위한 12억 달러 기금의 계약을 체결했다. 외국교육을 받은 의료 전문가에 대한 자격 인정 간소화 계획도 발표했다.
딕스 장관은 전국에서도 특히 BC주의 노인인구가 크게 증가했고 기대수명도 늘어 났다고 밝히면서 기금이 이러한 의료수요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주민들이 가족의 돌봄을 받으면서 집에서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하고, 장기 요양원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치매 치료를 개선하고 노인 의료인력에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장관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퇴임하는 BC노인 이소벨 매켄지 대변인은 자금의 일부가 치료비를 낼 여유가 없는 노인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는 BC주는 노인 가정치료를 개인이 주정부와 공동부담해야 하는 몇 안되는 주라고 했다.
“보장소득 보충금을 받는 노인이라면 홈 케어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 인구는 약 30%밖에 되지 않는다. 비용 장벽은 현실이다” 라고 했다.
또 가정 간호의 치료 수준이 환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보다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주민들이 집에서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일찍 집을 떠나 장기요양원에서 여생을 보내지 않아도 될 것이다.”
매켄지 대변인은 얼마전부터 주정부에 홈 케어의 공동부담금을 면제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BC 주의 한 노인 여성은 남편 간호를 등록하기 위해 엄청난 경험을 했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그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