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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일일 주행량 많다면 전기차가 유리”

2024-03-12 21:44:45

차량 운행량이 많고, 장기간 보유할 계획이라면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는 전기 차량이 경제적으로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64km 주행, 7년 정도 보유해야 경비 절약

UBC대학의 한 연구 기관 조사에 의하면, 주행 량이 많고, 차량을 장기간 보유할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는 전기 차량이 경제적으로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환산하면, 일일 평균 64km를 운전하고, 7년 정도 해당 차량을 보유할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전기차 운행으로 관련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이번 조사 연구를 담당한 UBC 대학 박사과정의 바삼 쟈비드는 말했다.

“내연기관 차량은 구입 시 가격이 저렴하지만, 연료비가 높고, 전기차는 구입시 가격은 높지만 전력비가 낮다”고 하면서 “전기차 구입으로 인한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구입한 전기차를 오래 운행해야 그 경제적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즉, 전기차의 운행기간이 길수록 경제적 효용비가 상승되는 셈이다.

이 같은 환산 수치는 주 별로 차이가 나는데, 이번 조사에서 누나붓 준주의 경우에는 일일 181km, 온타리오주는 88km가 일일 전기차 사용량 수치로 조사됐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현대 코나가 전기차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 모두 가지고 있어 연비 비교모델로 이용됐다.

이번 조사의 기본 비교는 차량 구입비, 연료 효율성 및 차량 유지비 등으로 비교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2021년 9월에서 2022년 8월까지의 연료 구입 평균 비용을 월별로 나눠서 주 별로 비교 환산해서 이루어졌다.

캐나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 BC주민이 전기차로 일일 평균 34km를 운행하고, 해당 차량을 7년간 보유한다고 했을 때, 같은 비교에서 전기차 운행이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8천 달러가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쟈비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주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되는 연방정부의 전기차 운행 정책에 문제를 제기했다. 연방정부는 2035년까지 국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정책을 목표로 하고, 관련 정책을 밀어 부치고 있는 중이다.

쟈비드는 월 평균 5백-7백 달러를 자동차 운행비 및 유지비에 지출해야 하는 많은 국민들은 따라서 도요타 라브 개스 차량과 현대 소형 코나 전기차량 정도 사이의 여러 유사 선택 차종들 수위 내에서만 차를 구입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