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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달러 견과류 제품 도난 관련 소송 제기

2024-04-24 21:12:26

슈퍼스토어 등 상품 매장 등에서 판매되는 프레지던트 초이스사의 50만 달러에 달하는 견과류 배송품이 운송 도중 사라지는 사건 소송이 법원에 접수됐다.

슈퍼스토어 등 상품 매장 등에서 판매되는 로블로우Loblow사의 견과류(호두) 배송품들이 운송 도중 사라지는 사건이 18개월 전에 발생했다. 이 사건에 대한 피해 보상 소송이 이번 주 BC법정에 접수됐다. 이 견과류 도난 사건에 얽힌 지역은 BC주를 비롯해 국내 3개 주이다.

버나비에서 픽업된 25팔렛 배송품 운송 도중 사라져

목적지 와일드웨스트렌치 농장 2017년 이미 폐점

지난 2022년 12월 1일, 마니토바주 리자이나 지역에서 첫 사건이 발생됐다. 사건 발생 당시의 정확한 매장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도난 된 견과류 총량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 가치는 약 5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난 된 해당 견과류는 680그램 한 봉지당 17.60달러에 소매상에서 판매된다. 일부에서는 도난된 견과류가 시중에 알려진 견과류가 아닌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이 견과류들은 마니토바주 클렌디보이 지역의 와일드웨스트렌치 매장으로 운송되던 중이었다. 이 곳은 위니펙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이 와일드웨스트렌치 농장의 주인이자 해당 농장에서 소와 말 등을 기르며 살고 있는 보니 리들은 견과류 생산 판매 활동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인물이다. 그녀는 자신의 이 와일드웨스트렌치 농장이 2017년에 이미 폐점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신이 이 농장에서 살아온 지 20년이 넘었다”고 하면서, 이 농장이 견과류 운송 판매와 관련이 있다는 점에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다. 그녀는 이곳은 농장이며, 견과류 등을 취급하는 매장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배송 업체인 로블로우사와 계약을 맺은 SPI 로직스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피해 보상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소송을 당한 3개의 업체들은 로블로우사를 비롯해 마니토바주 위니펙시 소재 쿨러닝컨설팅, BC주 애보츠포드시 소재 스카이블루트랜스포트 그리고 BC주 스미스시 소재 스트레이트 노던 트랜스포테이션 이다. 아직 이들 업체들은 이번 소송 사건에 별다른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2022년 11월, 로블로우는 쿨러닝사에 해당 제품을 캘거리시의 한 곳에 배송을 하도록 맡겼으나, 예정된 수송지에서는 제품이 다르다고 하면서 배송 수송을 거부했다. 제품은 다른 배송 업체를 통해 리들의 농장으로 가던 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