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는 1번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인 랭리-애보츠포드 구간의 확장 개발 공사를 26억5천만달러를 들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량 증가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출퇴근 길의 복잡한 교통 소통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출퇴근 길의 교통 소통 보다 원활해질 듯
주민들 확장공사 지연에 그동안 불만 고조
공사 구간 총 길이 21km, 2026년 완공예정
주정부(NDP)는 지난 2020년 주총선을 앞두고 트랜스-캐나다 하이웨이에 대한 확장 공사를 선거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자, 지역 주민들의 큰 실망이 이어져 왔었다.
해당 구간의 도로는 많은 출 퇴근 주민들의 차량과 생필품 등 화물이 운송되는 번잡한 구간이다.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은 지연되고 있는 해당 고속도로 구간의 확장공사를 위해 지원금을 당초보다 더 늘려 공사 일부 구간 완공 시기를 2026년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년 수마스 지역 홍수 사태, 세계적인 경제 인플레이션 그리고 매년 늘어나는 교통량 등으로 해당 구간의 확장 개발 공사가 지연돼 왔다. 이비 주수상은 “그동안 많은 주민들로부터 해당 구간 도로 확장공사 지연을 놓고 불만의 소리가 이어져 왔으며, 자신도 이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서 “조속히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이비 주수상은 “이번 고속도로 구간 확장공사가 완공되면 프레이져 벨리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통망 및 지역 경제 활동 개선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사 구간의 총 길이는 21km로, 랭리시 264 ST. 인터체인지에서부터 애보츠훠드시 11번 고속도로(애버츠훠드시 수마스 웨이 출구 Sumas Way exit)까지다. 한 편, 주정부는 지난 해 가을, 랭리시 264 ST.에서부터 애보츠훠드시 레만 로드까지의 13 km 길이 구간 확장 공사를 위해 23억4천만 달러를 들여 202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사항은 지난 해 발표에 비해 총 길이가 8km 연장됐으며, 공사비도 3억 달러 정도 상승됐다. 추가된 구간 공사의 완료 시기는 2031년이다.
칠리왁으로 이어지는 수마스 프레이리에 Sumas Prairie 지역을 통과하는 애보츠훠드시 와트콤 Whatcom 로드도 이번 공사를 통해 확장될 예정이나, 그 구체적인 비용과 완공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