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보건부, 변종 신규 백신 가을 지나 접종
약협 “새 백신 각 주 동일하게 접종 진행해야”
온주, 알버타, 사스콰치완, 퀘백 이 달 시행
BC주정부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 편, 국내 일부 다른 주들은 이번 가을부터 곧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인 BC주에서는 이번 가을이 지나서야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 신규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온타리오주, 알버타주, 사스콰치완주 및 퀘백주 등은 연방보건부의 지시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 변종 XBB.1.5. 신규 백신 접종을 곧 이행할 예정이다.
BC보건부의 한 당국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 백신이 도착될 때까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기존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니토바 주민들도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 신규 백신 접종에 곧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보건부는 최근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9월부터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국내에서 더 이상 접종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4일 BC주를 비롯해 국내 일부 주에서는 신규 백신 접종이 통용되기 전까지의 중간기 동안 기존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5일, 캐나다 약사협회는 연방정부 발표와는 달리,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주민들에게 접종하는 것은 백신 통용 원칙상 주민들에게 혼란을 불러 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약사협회의 한 대변인은 “연방정부의 지침에 따라 백신 접종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주 마다 연방보건부의 지침이 일률적으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큰 혼선이 야기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대변인은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 신규 백신 접종이 국내에서 각 주에서 동일하게 일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밴쿠버 전염병 센터의 브라이언 콘웨이 박사는 현재 연방보건부에 의해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신규 백신으로 대체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렇다고 해서 기존 백신이 무효하다는 것은 아니다” 라 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백신 출현이 기존 백신의 무효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재삼 강조했다.
한편 BC보건부는 화이저, 모더나, 노바박스사 제조의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백신이 이번 가을부터 필요한 주민들에게 접종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