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보호 해야’ 재개발 사업 반대
“다수 의견 아냐…지역발전 환영”
현재 주정부는 도심으로 유입되고 있는 많은 수의 인구 집중화 현상 타개를 위해 스카이트레인 역과 버스 정차장 주변에 콘도 등을 비롯해서 다세대 주택 단지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날로 증가되고 있는 주민 수에 맞춰 이들의 출퇴근과 등 하교 그리고 여러 기타 이동 활동 등을 돕고, 또한 이는 개인 차량 운전량 을 줄여 대기 가스 오염을 감소시키는 환경보호 차원이기도 하다.
그러나, 버나비 브렌트우드몰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 일부 주민들은 이 같은 정부 정책에 반대 입장이다. 이들은 브렌트우드 공원 인근 대지 공간을 보호한다는 차원 하에 정부의 복합 주택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UBC 의대에 재학 중이며, 브렌트우드 공원 인근의 서우런 드라이브Soughlawn Drive 상의 한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재스퍼 조의 집도 이번 다세대 주택 건설 부지에 해당된다. 조의 주택 대지에 8층 정도의 다세대 신규 주택이 건설될 전망이다.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한 주택 재개발 사업을 환영한다”고 말한다. 그의 이웃들이 살고 있는 단독주택들 부지에도 신규 다세대 주택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의 일부 이웃들은 ‘브렌트우드 공원을 보호하자’는 싸인을 내걸고 주정부의 지역 주택 재개발 사업에 항의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1950년대에 제정된 주법에 따라 브렌트우드 공원 일대 주택 단지에 복합 주택들이 들어설 수 없게 되어 있다고 항변한다. 즉 해당 부지에는 단독주택만이 지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인근 주택들의 앞마당 앞에 ‘SaveBrentwoodPark.com’이라는 푯말을 세워 놓고, 자신들의 주장을 설명하는 광고를 게시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부지에 복합 주택들이 들어설 경우, 법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브렌트우드 타운센터 몰과 스카이트레인 인근 역사 주변에는 초 씨와 같은 단독주택들이 7백채 정도 되며, 이들은 조 씨와 같이 정부 정책에 동의하고 있다. 정부의 주택 재개발 정책을 환영하는 주민들은 주정부가 관련 법개정을 가속화하여 지연되고 있는 주택 건설사업에 속도가 붙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BC주택부는 관련 안건을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