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쇼어 에서 버나비 메트로타운 연결
시장들 “주정부 예산 편성 거의 불확실”
BC신민당NDP은 1일 이번 총선에서 다시 정권 재창출을 하게 되면 노스 쇼어 지역에서부터 버나비 메트로타운으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을 5억 달러를 들여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노스 쇼어 지역 시장들은 이번 소식을 반기면서도 당장 노스 쇼어 지역 내의 공공교통 서비스 확대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스 밴쿠버-론스데일 지역구에서 BC신민당 후보로 재선을 노리는 보윈 마 의원은 “현 정부의 이번 정책 이행과 관련해서 지역 내 급행버스Rapid Bus 서비스 이행이 내년부터 시작돼 2년 내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를 위해 현재 운행중인 급행버스Rapid Bus R2 노선이 우선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아울러 해당 정책 이행을 위해 각 시와 원주민 단체 간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후 “신민당 정부와 트랜스링크가 협력해 내년부터 시행 단계에 들어가게 되며, 계획대로 일이 잘 마무리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비용은 5억 달러가 마련될 것이라고 그녀는 언급했다. 또 “이번 총선을 통해 새로 태어나게 되는 신민당 정부에 의해 그 이 후의 노스 쇼어 지역 교통 서비스 정책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며, 노후된 다리에 대한 보수공사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편, 노스 쇼어 지역 시장들은 지역 내에 이와 같은 교통 서비스 개선 정책이 절실히 필요한 것을 알고 있지만, 현재 트랜스링크에 놓여 있는 적자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노스 밴쿠버시 린다 부캐넌 시장은 “트랜스링크에 연간 6억 달러라는 적자가 기록되고 있는 가운데, 2년 후의 노스 쇼어 지역 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주정부의 예산 편성은 거의 불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노스 쇼어 지역 시장들은 향후 2년 후의 주정부 교통 서비스 지원금이 계속 주어지게 될지 여부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부캐넌 시장은 “노스 쇼어 지역 주민들이 출퇴근 및 통학과 생활 이동을 위해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거리에 소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지역 근접을 위해 1977년에 씨버스 SeaBus가 운행을 시작했고, 1938년도에는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가, 1960년에는 아이언워커스 메모리얼 다리가 각각 건립되었을 뿐 최근 새로운 교통망은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