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경로 봉사단 적극적 활동할 터
캐나다한인늘푸른장년회(회장 이원배) 소속 늘푸른경로봉사단이 지난달 18일 오후 1시30분부터 한시간동안 밴쿠버 소재 사우스비유(Southview Terrace)양로원 방문공연을 계기로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 날 행사에서 봉사단은 ‘힘내십시오. 시니어여러분(Go Seniors Go!)’ 이라는 제목으로 송태욱, 김진성씨의 색소폰 합주 및 독주, 넬리 김씨의 오카리나 연주, 시니어한국고전무용반의 ‘축연무’, 북버나비은퇴자모임의 중국무용단 라인댄스 공연, 시낭송, 다함께 노래부르기 (sing along)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양로원 거주자들을 위문하였다. 뿐만아니라 한국의 절경 50곳, 저스트저크(Just Jerk) 한국현대무용팀의 미국공연 실황 등을 비디오로 보여주면서 한국에 대한 홍보활동도 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레아달튼(Leah Dalton) 양로원 홍보이사는 “이렇게 다양한 양로원 공연은 처음 보았다. 그동안 여러 단체들이 와서 공연을 했는데 호응도가 높아 놀라웠다. “며 “자주 방문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회를 맡은 이원배 회장은 “늘푸른 장년회의 주축인 7080세대가 차츰 노화되고 있지만 아직은 양로원에 입주한 선배 세대보다도 더 활동할 수 있는 나이다. 서로를 존중하고(Respect), 끊임없이 배우고 (Learning), 부지런히 봉사하는 (Volunteering) 우리 늘푸른 장년회 회원들은 늘푸른장년대학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앞으로 다른 시니어들을 위해 봉사하는데 아낌없이 쓰려고 다짐하였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늘푸른경로봉사단은 지난달 25일 뉴비스타양로원 공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15일 멀버리 파크 양로원의 공연 예정이다. 봉사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한인들은 캐나다한인늘푸른장년회(전화 604-435-7913,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