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부터 3일간, 오타와 델타 호텔에서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는 오는 5월17일(금)부터 5월 19일(일)까지 오타와 델타호텔에서 ‘2019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캐나다 동포역사와 함께 전진하는 한글 정체성 뿌리교육’ 이라는 주제로 이뤄지며, 재외동포재단의 재정후원과 캐나다대사관, 주밴쿠버총영사관, 주토론토총영사관, 주몬트리올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캐나다전역의 한글학교 교사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옥연 캐나다온타리오지역협회회장은 “50년이상의 캐나다 이민역사 중심에 있는 한글교육이 외부조건에 흔들리지 않고, 뿌리내리기 위해 그 교육방향이 어떠해야 하는지, 각 ‘가정’과 ‘캐나다 공립학교’, 그리고 ‘한글학교’ 나아가 ‘지역사회’가 어떻게 연대하고 함께 성장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21세기 멀티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한글을 단순한 문자적 언어로 가르치는 것을 넘어 ‘멀티리터러시’(multi literacy)의 개념을 적용하여 한글을 통한 다양한 문화복합적 소통 능력을 전달하는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다.
그외에도 뮤지컬을 통한 음악수업, 만들기 수업에 도움을 줄 교구 전시회를 비롯한 북미전역의 한글학교 동향을 알 수 있는 강의도 기획되어 있다.
명정수 캐나다서부지역협회회장은 “캐나다 전역의 한글학교 교사들이, 정보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캐나다 맞춤형 교육계획안’을 서로 공유할 뿐아니라 동포 역사속에서 한글학교의 발전방향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는 캐나다내의 ‘캐나다서부지역한국학교협회’, ‘캐나다퀘백지역한국학교협회’, ‘캐나다온타리오주한국학교협회’ 캐나다 3개지역을 아우르는 연합회로 일년에 한번 학술대회를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