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남사당 세계전통예술축제 개최
캔남사당 세계전통예술축제(단장 조경자, World Tradi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가 23일(토) 오후 6시 SFU Leslie & Gordon Diamond Family Auditorium에서 열렸다.
한국전통음악문화 교육 및 공연 단체인 캔남사당 문화학교(Namsadang Cultural Institute) 와 SFU Tarock(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Club)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천지인’ 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장민우 씨와 이규리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공연에는 2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했다.
한국 전통예술 공연으로는 사물놀이, 판굿, 난타와 꼭두각시 춤 공연이 흥겨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꼭두각시 춤은 캔남사당 한글문화학교 어린이들(3-4세)이 올리는 첫 무대로 한국적 감성과 정서 획득을 위한 캔남사당 문화학교의 어린이를 위한 전통예술 교육 프로그램의 첫번째 결과물로
캔남사당 한글문화학교 1기생들의 귀여움이 돋보인 공연이었다.
또한 캔남사당 문화학교 타악팀 ‘타짜’의 난타 공연 중 ‘천고Ⅱ’는 이번 한국 공연물 중 야심작으로, 한국 전통 대고와 삼고무, 난타 대북들이 함께 연주하는 신작으로 단일 장르로 연주되던 타악 장르를 종합적으로 재구성했다. 한국 전통 장단의 다채로움과 타악이 만들어 내는 웅장함, 그리고 볼거리를 재공했다.
한국전통공연 이외에 다문화 전통예술공연으로 캐나다 원주민, 대만, 인도네시아의 팀의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또 SFU 타락팀의 한국 사물놀이 연주와, SFU 아카펠라 클럽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휘날레 공연으로 대동 한마당은 모든 출연진과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조경자 예술감독은 “한국전통공연이외에 다민족의 전통공연까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함께 호흡하는 공연이 되어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