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포트무디 청소년 오케스트라 양로원 공연 가져
연아마틴 상원의원이 매년 주최하는 캐나다 한국전 참전유공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공연이 지난달 30일 한국전 참전용사를 비롯한 노병들이 거주하는 버나비 소재 보훈양로원 조지더비센터(George Derby Centre)에서열렸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한국을 위해 또 다른 나라를 위해 전쟁터에 나가 희생하고 헌신한 캐나다 재향군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재능있는 청소년들이 훌륭한 공연을 하기 까지 그동안 노력한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이 날 공연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주축을 이루는 캐나다 포트무디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장 박혜정) 단원 30여명과 한글학교 어린이 합창단 등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총 9곡이 크리스마스 캐롤이 연주되었으며 오보에로 시작하는 영화 미션의 곡이 흘러 나올 때는 관객 모두 한국전 당시를 회상하는 듯 눈을 감고 감상했다.
박혜정 단장은 “앞으로 우리 오케스트라를 필요로 하는 어느 곳이건 달려가 자원봉사를 하며 하루하루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연주를 할 것이다”라고 했다.
박혜정 단장이 이끄는 캐나다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올 해 포트무디시 로 부터 정식 명칭인 캐나다 포트무디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부여받았다.캐나다 포트무디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오는 14일 Clare of Catholic Parish에서 오후 7시 크리스마스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