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모국 찾은 파독근로자들과 소통

글 편집팀

이상덕 재외동포청 청장은 10월 14일 저녁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파독근로자들을 위한 만찬을 주최하고, 국내외 파독근로자들을 격려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찬에는 독일 등에 거주하는 파독근로자 출신 재외동포 32명과 국내로 귀국하여 정착한 파독근로자 48명 등 약 130명이 참석하였다. 이상덕 청장은 “여러분들의 모국 송금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고, 여러분들께서 현지 사회에서 쌓아 올린 훌륭한 평판은 유럽 동포사회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면서, “재외동포청은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와 함께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은 10월 8일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정성규)의 인솔하에 3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파독 광부,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출신 재독동포 20명을 오찬에 초청하여,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번 방문단에는 한국을 떠난 후 적게는 15년, 많게는 30년 만에 처음 모국 땅을 밟은 파독근로자 10명이 포함되었다. 재외동포청은 국격에 걸맞게 동포 보듬기 정책을 추진한다는 기본 방향하에 지난해에도 파독 60주년을 맞아 파독근로자 모국 초청 행사와 파독근로자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