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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절벽에서 밀어 사망…징역 4년 선고

2024-11-04 00:48:22

왓츠의 시신은 그녀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 거의 한 달 만에 나나이모 시청 근처 숲속 계곡 아래에서 발견됐으며, 심각한 두부 손상으로 사망했다. 사진=JANICE COADY

나나이모의 한 남성이 여자친구를 절벽에서 밀어 숨지게 한 사건으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카일 고든 오드웨이는 여자친구 에이미 왓츠를 절벽 아래로 밀어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오드웨이는 지난 8월 왓츠의 사망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했다. 왓츠의 시신은 2021년 6월, 나나이모 시청 근처 계곡에서 발견되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거의 한 달 만이었다.

오드웨이는 왓츠와 언쟁 중 실수로 그녀를 밀었으며, 주변에 난간이 없었던 것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검찰과 변호인의 합의에 따라 징역 4년형을 선고했으며, 미결 구금 기간을 고려해 오드웨이는 2년을 복역하게 된다.

왓츠의 어머니, 제니스 코디는 더 긴 형을 기대했지만,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화를 낼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딸은 나의 전부였다”며 슬픔을 전했다. “시간이 흘러도 딸을 잃은 상실감과 고통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오드웨이는 어린 시절부터 가정 문제와 마약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