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지진국에 따르면 지진은 태평양 기준 오후 1시 30분 직전 세셸트의 해안 지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진=U.S. GEOLOGICAL SURVEY
매트로 밴쿠버 ‘흔들’… 피해 보고 없어
21일 오후 1:30분경 규모 5.4의 지진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선샤인 코스트를 강타하여 주택이 흔들리고 로어 메인랜드 전역에 여러 차례 비상 경보가 발령되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캐나다 지진국에 따르면 지진은 태평양 기준 오후 1시 30분 직전 세셸트의 해안 지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메트로 밴쿠버, 프레이저 밸리까지 광범위하게 진동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균열이 난 건식 벽체나 터진 파이프 외에는 부상자나 구조적 문제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B.C. 페리는 웨스트 밴쿠버의 호슈 베이 터미널을 잠시 대피시키고 안전 검사를 진행했다. 호슈 베이 터미널은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 선샤인 코스트를 연결하는 주요 연결 지점이다.
“검사가 완료되었고, 고객과 직원들이 터미널로 돌아오고 있다. 안전은 항상 최우선 순위이며, 이 과정 동안 모든 분들의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준것에 감사하다.” 고 BC페리측은 말했다. 한편 페리 측은 일부 항해가 지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