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지은 기자

BC주는 다민족 이민자들을 위한 정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이용하기 쉽게 제도적 장벽을 제거한다.  니키 샤르마(Niki Sharma) 법무부 장관은 “우리 정부에서 인종차별의 유산을 없애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새로 구성된 인종차별금지위원회의 활동은 앞으로 정부의 모든 프로그램과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모든 BC주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주신 임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인종차별금지 주 위원회의 첫 회의는 2025년 2월 19일(수)과 20일(목) 밴쿠버에서 개최됨에 따라 위원회는 연중 계속해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BC 주 일반 직원 노조(BCGEU)에 소속된 변호사 하산 알람(Hasan Alam)이 의장을 맡고 있다. 니키 샤르마 법무부 장관은 BC주에서 제도적 인종차별에 대응하는 데 전문성을 갖추고 인종 차별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지원 절차를 통해 10명의 인종차별 반대 옹호자를 추가로 선정하여 위원회에 참여하도록 했다. 인종차별금지 주 위원회 위원장인 하산 알람은 “이 위원회는 BC주의 제도적인 인종차별을 해체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인종차별을 겪은 커뮤니티가 옹호해 온 결과입니다. 저와 동료 위원들은 주 전역의 소외된 커뮤니티와의 의미 있는 참여를 통해 인종차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크고 분명하게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침내 모두를 위한 보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BC주를 건설하기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인종차별금지 데이터 위원회는 구조적 인종차별을 식별하는 데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정부에게 조언하는 한편, 인종차별금지 주 위원회는 이 정보를 이용하여 구조적 인종차별을 해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또한 이 위원회의 역할은 • 공공 기관을 위한 인종차별금지의 교육 표준 개발을 지원하며 • 인종차별금지에 대한 공공 교육 및 인식 제고 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고 • 공공 기관과 협의하여 인종차별금지법 시행에 대해 인종차별을 받은 커뮤니티 구성원을 참여시키는 것이다.

인종차별금지 이니셔티브에 대해 의회 사무총장 제시 서너(Jessie Sunner)는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제도적인 인종 차별을 해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위원회와 협력하여 인종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정부 서비스와 프로그램에 동일하게 접근할 수 있는 BC주를 만들기를 기대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인종차별금지법 및 실행 계획에 대한 원주민의 관점은 퍼스트 네이션스(First Nations), 퍼스트 네이션스 리더십 위원회(First Nations Leadership Counci), 현대 조약 국가 연합(Alliance of Modern Treaty Nations), 그리고 메티스 네이션 BC(Mètis Nation BC)와의 정부 간 직접 협의와 공조를 통해 반영된다. 인종차별금지법에 따라 2026년 6월 1일까지 실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