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9일 SaturdayContact Us

전기료 향후 2년간 매년 3.75% 인상…4월1일부터

2025-03-20 14:29:52

BC하이드로 소비자는 향후 몇 년 동안 전기요금을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

수력 시스템 확장 필요에 따라 인상

야당, 전기 요금 투명성 설명 필요

 

전기료가 인상된다. 정부에 따르면 BC하이드로 사용자들은 올해와 내년 요금 인상이 진행되어 월 100 달러를 내는 평균 가계요금에 월 3.75달러가 추가된다.

BC에너지부 아드리안 딕스 장관은 17일 BC유틸리티위원회에 올해와 내년 2년간 전기요금을 연 간 3.75% 인상하라는 지침을 밝혔다. BC하이드로는 이번 요금 인상이 주 내 수력 시스템 확장 필요에 따라 인상한다고 밝혔다.

딕스 장관은 “BC하이드로는 인상이 필요하다. 이 방법은 시스템의 명확성과 안정성을 제공하고 모든 사람에게 요금이 얼마인지 알려주는 적절한 접근법이다” 라고 했다.

그러나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BC주민들은 북미에서 가장 낮은 전기요금을 내고 있으며, 알버타 주민들이 지불하는 요금의 거의 절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 요금 인상이 누적 인플레이션 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난방비와 전기료로 약 100달러를 지불하는 가정의 경우, 요금 인상으로 인해 한 달에 3.75달러가 추가로 부과된다. 이번 인상은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요금 조정은 재생 에너지 분야의 리더로 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전반적인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중요한 투자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BC하이드로 CEO 크리스 오리리는 성명에서 밝혔다.

한편 주정부는 BC하이드로가 인플레이션, 가동중인 사이트 C수력발전프로젝트와 관련된 추가 비용 및 전력 망 강화와 관련된 인프라 운영 비용 상승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BC 보수당 존 러스타드 당수는 이 전 BC하이드로가 이 프로젝트로 인해 수력 요금이 12%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정부가 요금 인상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전기 요금이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투명한 설명이 필요하다. 이 3.75%는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전기요금이 얼마가 될지에 대한 질문에는 확실히 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배리 페너 전 BC리버럴 환경부 장관도 BC 하이드로 고객에 대한 주정부의 3.75% 인상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정부의 전력 유틸리티 운영 비용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케리 톰슨은 사이트C댐프로젝트와 인프라 네트워크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다른 투자를 고려할 때 비용 인상에 대해 이의가 없다고 했다.

한편 딕스 장관은 BC하이드로가 일시적인 금융위기에 처한 주민에게 보조금을 제공하는 고객 위기 기금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이 기금에는 190만 달러가 추가되어 현재부터 2026년 4월까지 약 4,700가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