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일 TuesdayContact Us

연방정부, 미국, 중국 여행 권고문 발행

2025-03-30 19:19:49

4월 11일부터 30일 이상 미국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은 미국 정부에 등록하고 지문을 채취해야 한다. 새 정책은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닌 모든 여행자에게 해당된다.

미국 정부의 외국인 여행정책 변경을 앞두고 22일 캐나다 정부는 미국 여행 관련 권고문을 업데이트했다.

30일 이상 미국 체류 시 미 정부에 등록

미등록 여행자 벌금, 경범죄 기소 가능

4월 11일부터 30일 이상 미국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은 미국 정부에 등록하고 지문을 채취해야 한다. 캐나다인들은 지문 채취에서는 면제된다고 미국 정부는 밝힌 바 있다. 새 정책은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닌 모든 여행자에게 해당된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30일 이상 미국 여행을 계획하는 모든 캐나다인들은 등록할 것을 권고하며 등록하지 않은 여행자는 벌금이나 경범죄로 기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미국에 6개월 미만 체류하는 캐나다인은 미 입국 시 체류일을 기입하지만 등록할 필요는 없었다.

3월 초 영국과 독일도 미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민을 이민법 위반으로 구금한 보도가 나간 후 미국 여행자에 대한 유사한 권고문을 발행한 바 있다.

최근 멕시코를 통해 취업비자를 재발급 받으려던 BC주 출신 캐나다 여성도 미국 정부에 의해 2주간 구금되었다가 풀려났다.

한편 연방정부는 중국 여행에 대한 권고문도 업데이트 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마약 밀반입 혐의를 받은 캐나다 국적 4명을 처형해 연방정부가 이를 강력 비난 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는 중국을 방문하는 중국과 캐나다 이중국적자는 중국 입국 시 캐나다 여권을 제시해야 캐나다 대사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