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4일 FridayContact Us

BC주 미국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최악의 사태 모면”

2025-04-04 14:52:36

2일, 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한 상호관세 적용 대상국 발표가 있었으나, 캐나다가 여기서 제외됐다.

2일, 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한 상호관세 적용 대상국 발표가 있었으나, 캐나다가 여기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BC주의회 의원 대표이자 주택부 장관인 레비 캘론은 “일단은 한시름을 놓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불안정한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일 세계 각국에 최소 10% 이상 추가 관세

멕시코와 캐나다만 제외…“의존도 벗어나야”

정부, 트럼프의 불안정한 움직임 예의 주시

이 날, 세계 여러 나라들이 최소한 10% 이상의 추가 관세 적용 대상국들에 올랐으나, 미국과 같은 북미주에 속해 있는 멕시코와 캐나다만이 여기서 제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동안 더 이상 캐나다 생산의 목재나 유제품 및 자동차 등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면서, 캐나다가 미국의 경제적 압박을 피하려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은 바 있다.

이 날 미국의 상호 관세가 도입되는 나라들은 50여개 국에 달했으며, 이들 중 27개국은 유럽 나라이다. 중국은 이 날 24%의 추가 관세가 더해져 당초의 30%와 합쳐 총 54%라는 역대 최고의 대미 관세 압박에 놓이게 됐다. 인도는 26%, 일본은 24% 유럽 나라들은 평균 20%의 추가 관세가 도입됐고, 한국은 25%다. 캄보디아와 라오스도 각각 49%, 48%라는 고관세가 부과됐다.

캘론 장관은 “이 날 캐나다에 대한 상호 관세 발표는 없었지만, 향후 수 일 혹은 수 주 내에 캐나다 상대 미국 추가 관세 조치가 발효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미국 국경에 장벽 설치를 거론하는 마당에 경제적 장막의 출현도 머 지 않았다”고 하면서 “미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에서 속히 벗어나 세계 여러 나라들과 경제적 다양성 및 경제 활동 기회를 증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C보수당의 존 러스태드 당수도 “이번 기회를 통해 캐나다의 미국 경제 의존도가 지나칠 정도로 심했다는 점이 드러났다”면서, 특히 음식, 에너지 분야에서의 대미 의존도에서 속히 탈피할 것과 BC주 서부 해안가를 개스와 오일 등이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로 송출되도록 더 많은 양의 송유관 건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파웰 리버에서 모기지 브로커로 일하는 케이트 홈스는 “지난 3개월이 최근 10년 동안 가장 힘든 시기였으나, 내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며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