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6월 부동산 시장] 시장 수요 반등 신호, 하락세 진정 기미](https://canadaexpress.com/news/wp-content/uploads/2025/07/08_AWL-real-metro.jpg)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올해 상반기 내내 변동성이 컸던 부동산 시장이 점차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멀티리스팅서비스MLS®에 등록된 주거용 부동산 거래는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하며, 전월보다는 감소폭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광역밴쿠버부동산중개인협회(GVR)는 2025년 6월 지역 내 총 주거용 거래량이 2,18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6월(2,418건) 대비 9.8% 감소한 수치이며, 10년 평균(2,940건)보다 25.8% 낮은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6월에는 거래 감소폭이 5월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러한 흐름이 계속된다면 곧 전년 대비 거래 증가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는 현재의 낮은 수요 국면에서 벗어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GVR 경제 및 데이터 분석 책임자 앤드류 리스가 말했다.
신규 매물 증가, 총 매물 17,561건
2025년 6월, 메트로 밴쿠버 MLS®에는 단독 주택· 타운하우스· 콘도/아파트 등 총 6천315건의 신규 매물이 등록됐다. 이는 전년 동기(5,723건) 대비 10.3% 증가이며, 10년 평균(5,604건) 대비 12.7% 많은 수치다. 현재 MLS® 시스템에 등록된 전체 매물 수는 1만7,561건으로, 2024년 6월(14,182건)보다 23.8%, 10년 평균(12,223건)보다 43.7% 증가했다. 6월 전체 주택 유형의 유효 매물 대기 거래 비율은 12.8%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9.9%, 타운하우스 16.9%, 그리고 콘도/아파트가 13.9%였다.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수 개월 간 12% 이하일 경우 가격하락 압력이 발생하며, 20% 이상이 몇 달간 지속되면 가격상승 압력이 생긴다.
리스 분석가는 “거래가 안정세를 찾기 시작하면서 매물 증가 속도도 다소 둔화되고 있다. 대부분 시장이 균형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초부터 가격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현재 1만7천 건 이상의 매물이 시장에 나와 있고 모기지 금리도 지난해 여름 이후 약 2% 하락했기 때문에 최근 몇 년 중 가장 유리한 구매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격 동향 및 유형별 거래
2025년 6월 현재, 메트로 밴쿠버 전역의 주거용 부동산 MLS®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117만3,100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단독주택 (Detached)
•거래량: 657건
•2024년 6월 대비 5.3% 감소 (694건 → 657건)
•벤치마크 가격: $1,994,500
o전년 대비 3.2% 하락
o전월 대비 0.1% 하락
아파트 (Apartment)
•거래량: 1,040건
•2024년 6월 대비 16.5% 감소 (1,245건 → 1,040건)
•벤치마크 가격: $748,400
o전년 대비 3.2% 하락
o전월 대비 1.2% 하락
타운하우스 (Attached)
•거래량: 473건
•2024년 6월 대비 3.7% 증가 (456건 → 473건)
•벤치마크 가격: $1,103,900
o전년 대비 3.0% 하락
o전월 대비 0.3% 하락
※광역밴쿠버부동산중개인협회(GVR) 관할 지역: 보웬 아일랜드, 버나비, 코퀴틀람, 메이플릿지, 뉴 웨스트민스터, 노스 밴쿠버, 핏메도우스, 포트 코퀴틀람, 포트무디, 리치먼드, 사우스 델타, 스쿼미시, 선샤인 코스트,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휘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