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유콘지부와 자매 결연 맺어

2025-04-09 13:09:56

글 이지은 기자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민우)는 4월 7일 오후 2시 캐나다 재향군인회 BC 유콘지부 (Royal Canadian Legion BC-Yukon Command 회장 크레이그 톰슨)와 유콘지부 사무실에서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연아마틴 상원의원과 이용상 보훈담당 영사, 유콘지부의 밥 언더힐 수석부회장, 재향군인회 이사들이 참석하였다. 이 자매결연은 지난해 7월에 재향군인회 신상태회장의 캐나다 서부지회 방문시 유콘지부와 미팅을 통해  양국 재향군인회 간의 교류 협력의 폭을 넓히자는 의견이 오갔고 12월 장 회장이 자매결연을 제안하였다.  크레이그 회장은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와 한가족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3년간 재향군인회의 다양한 행사를 참석하고 유콘의 행사에서 장회장을 초청하면서 이미 가족 같은 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이제 공식적으로  많은 일을 같이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콘지부는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자료를 공유하고 그 데이터를 통하여 살아있는 유공자들을 위한 연락망과 프로그램을 만들고 BC주에 한국전 참전용사의 주소록을 만들고자 한다. 장 회장은 “양 지회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하여 양 회원들의 혜택을 최대화 할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양회 행사에 적극 홍보와 참여를 하자고 말했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두 단체의 자매결연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기뻤으며 두지회(부)간의 협력을 통하여 한국전을 통하여 연결된 고리가 양회 간의 관계 뿐 아니라 양국간의 관계에도 긍정적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용상 영사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하여 두 단체가 힘을 합하여 한국전 참전용사분들 잘 보필하고 필요를 찾아서 도와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의미 있는 조인식이며 앞으로도 양회가 이전보다 더 긴밀하게 협조하고 같이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승순 재향군인회 이사는 재향군인회 해외지회의 설립 목적 중에 하나가 현지 군단체와 긴밀한 협력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