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30일 FridayContact Us

이비 수상, 한국 등 아시아 국가 방문…“무역국가 다양화”

2025-05-29 14:55:26

FPX 니켈의 마틴 투렌 대표는 이번 아시아 방문 기간동안 일본 금속 및 에너지 보안기구의 임원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일부터 10일간, 라나 장관과 폴 최 의원 동행

아시아 수출시장 확대 중점, 개스및 삼림 수출 논의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이 6월 1일부터 10일간에 걸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안 무역 상대국들을 방문한다.

미국의 관세 전쟁 야기로 BC주는 이제 더 이상 무역 활동을 위해 미국만을 의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BC주는 경제 활동에서 미국 외 다른 여러 나라와의 다양성을 추구해야 할 단계에 놓여 있다.

UBC대학 세계무역 전문가이자 교수인 크리스튼 호프웰은 “BC주는 이제 아시안 국가들을 상대로 무역 활동을 증진시켜 나갈 때가 됐으며, 호주와 그 경쟁 관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는 “BC주는 그동안 지역 상 그리고 같은 언어권이라는 이점을 살려 미국과 밀접한 무역 활동에 매진해 왔으나, 이제는 그 모든 장벽을 허물고 아시안 국가들 과의 교역 증진에 힘을 써야 할 때” 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BC주는 무역 활동 면에서 미국에 절반 정도를 할애해 왔다. 이비 주 수상은 춘계 의회를 마치고 1일부터 한국, 일본 및 말레이시아 등을 방문하게 된다. 이비 수상의 이번 아시안 국가 방문 길에는 BC농림부 라나 포팸 장관과 의회 아시아-태평양 무역 비서관인 신민당 소속 한국계 의원인 폴 최 등이 동행한다. 그 밖에도 한국의 삼성과 일본의 미스비시 관련 투자 단체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비 주 수상은 이번 아시안 국가들 방문 길에는 두 가지 목표가 있다고 하면서, 첫째는 기존의 아시안 무역 상대국들을 직접 만나서 BC주가 경제 활동 대상지로 매우 안정적이며 강력한 지역임을 재삼 강조하는 것이며, 둘째는 관련 수출 시장들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비 수상은 이미 2023년에 한국, 일본, 싱가포르 및 베트남 등을 방문해 BC주의 개스 및 삼림 수출 관련 분야에 대해 논의했으며, 아시안 국가들의 주택정책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의 기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방문 길에 이비 수상은 일본을 상대로 밧데리 공급 및 과학 기술 분야와 관련된 두 개의 안건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는 일본 FPX 니켈사가 참가하게 된다. 또한 베트남 현지에 BC무역 사무소가 개설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