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6일 FridayContact Us

BC주, 알버타주 파이프라인 건설 놓고 이견차

2025-06-05 14:26:54

싸스캐처원 스콧 모 주수상이 2일 마크 카니 연방 수상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싸스카툰은 첫 주수상 모임을 개최했다. 사진=MICHELLE BERG /SASKATOON STARPHOENIX

2일, 싸스콰치완주에서 열린 각 주 수상들 모임에서 BC주는 알버타주에서 BC주 프린스 루퍼트 지역으로 향하는 파이프라인 오일 수송 건을 놓고 알버타주와 이견을 보였다.

2일 주 수상 모임 싸스카툰서 열려

오일 수송라인 건설을 주 의제 다뤄

BC주는 해당 오일 수송을 위해 신규 수송 라인을 건설하기보다는 기존의 트랜스-마운틴 라인을 계속 사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 날,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을 대신해 니키 샤르마 부수상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비 수상이 이 날 아시안 국가들 상대 무역 순방 여정에 올랐기 때문이다.

알버타주 다니엘르 스미스 수상은 BC주가 기존의 트랜스-마운틴 파이프 라인을 계속해서 향후에 사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알버타주의 에너지 청정 사업 활동을 위해서 신규 라인이 건설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스미스 수상은 “마크 카니 연방 수상에 의한 이번 건에 대한 확고한 입장 표명이 없이는 BC주와의 관련 사업에 일치감을 얻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알버타주 생산 오일이 미국이 아닌 각 주로 이동되기 위해서는 기존 트랜스-마운틴 라인에 대한 대대적 청결 작업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것이 알버타주의 주장이다. 스미스 수상은 신규 파이프 라인 공사비로 160억 달러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날 자리를 함께 한 마크 카니 수상은 프린스 루퍼트 지역으로 수송되는 개스 연결 라인이 물론 새로 건설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알버타주에서 BC주 프린스 루퍼트 항만으로 이동된 오일들은 다시 마니토바주의 처어칠 항만과 누나붓준주의 그레이즈 베이 항만 등으로 연결된다.

이 과정을 통해 알버타주 생산 오일에서 여러 미네랄들이 걸러진 다음, 천연 개스가 아시아 및 동쪽 해안 국가에 도착하게 된다.

UBC대학 경제학과의 워너 앤트와일러 교수는 “이를 위해 프린스 루퍼트 항구 및 처어칠 항만의 확장 공사는 매우 필요하지만 항만 시설을 놓고 말할 때는 민감한 부분이 없지 않다”고 말한다.

프린스 루퍼트시의 시위원이자 지역 원주민 대표인 레이드 스켈톤-모벤은 공사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7억5천만 달러가 초과되는 공사 비용에는 난감을 표했다. 그는 “따라서 공사를 위해 연방정부와 원주민 단체의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