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6회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시상식이 5월 31일 오후 2시 밴쿠버 평안교회에서 열렸다. 예함 운영위원장은 시상식은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재롱 잔치라며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이 시상식의 슬로건인 “소고 치고 꽹과리 치며 춤추는 다윗처럼!” 다 같이 만들어 가는 시간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응모했던 조민우 군이 대학생이 되어 시상식의 사회자로 참여해서 눈길을 받았다. 김종욱 목사(전 교협회장)의 여는 기도와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찬양으로 시상식의 포문이 열리며 김대섭 목사(밴쿠버 평안교회)의 축사에 이어 김성남 목사(밴쿠버 하임교회)의 은혜사와 김성배(메트로타운 한인장로교회)목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곧이어 윤재웅 목사(유빌리지 교회)의 “How Deep The Father’s Love For Us” 아름다운 은혜의 축가를 불렀다. 계간 시산맥 발행인 및 시인인 문정영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은 나눔상을 받은 황하진 학생의 어머니가 대독해서 이채로웠다.
올해부터 메인 상이 네 개가 더 늘어나 수상자는 총10 명이었고, 시상 후에 밴쿠버 순복음 교회 김성준 목사가 축복기도를 했다.
예함 운영위원장은 한 가정에 두 명 이상 응모한 자녀의 부모님을 축복하고자 축복상이라는 이름으로 마사지 건(Massage Gun)을 부모님 다섯 분에게 전달했다. 또 특별상으로 2회부터 5회까지 연속으로 응모하고 대학생이 된 조민우 군에게는 기프트 카드와 스와로브스키 볼펜을 전하며 감사와 축하를 나눴다. 수상자들이 당선작을 낭독하기 전에 사랑상을 받은 김시온 군이 수상자 대표로 감사 기도를 했고, 축하 연주는 믿음상을 받은 조민선 군과 사회를 본 조민우 군이 바이올린과 첼로의 감미로운 선율로 아름답고 은혜로운 시간을 이어 갔다.
열 명의 수상자가 들려주는 당선 소감과 글을 쓰게 된 동기와 작품을 낭독할 때마다 참가들은 박수를 보냈다. 예함 운영위원장은 “모두 기쁨의 감사로 한마음이 되어 응원하고 격려하고 성원하는 모습이 정말 은혜롭고 아름다웠다”고 했다. 당선작품 낭독이 끝나고 나눔상을 받은 이시우 학생의 세 자매가 ‘축복의 통로’를 합창했다. 이어 나눔상을 받은 황하진 학생의 가족은 ‘너는 꽃이야’에 맞춰 귀여운 율동으로 객석의 호응을 이끌었다. 황하진 어머니는 “네 자녀와 남편과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재롱잔치를 위해 함께 연습하며 행복했다”라는 말을 전했다.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시상식의 대미인 ‘은혜의 나눔 시간’에는 예함 운영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올해는 수상자 아버지들의 소감을 들으며 감동을 나눴다. 글을 준비하는 자녀의 진지한 모습과 믿음의 성장을 바라볼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전했다. 닫는 찬양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김종욱 목사가 닫는 기도로 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