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전역에서 발생한 보행자 관련 사망 사고가 3건 발생해 보행자 및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 18일 새벽, 핏 메도우즈 지역 로히드 하이웨이에서 보행자가 사고로 사망해 도로의 여러 차선이 폐쇄됐다. 릿지 메도우즈 RCMP는 오전 2시 40분경 고속도로 18900블록 인근에서 차량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도착 당시 여성 보행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해리스 로드 인근 로히드 하이웨이 서행선은 오전 11시 직전까지 통제되었다가 다시 개방되었다. 경찰은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다. 목격자나 블랙박스 영상을 가진 사람은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나이모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건너던 여성, 차량에 치여 사망

밴쿠버 아일랜드에서는 지난 16일밤, 차량에 치여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나나이모 RCMP에 따르면 사고는 모던로드 교차로 남쪽 고속도로 19번에서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 응급 의료팀이 오후 10시 30분경 현장에 출동했으나,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북행과 남행 차선을 구분하는 중앙 분리대를 건너던 중 차량에 치였다고 밝혔다. 차량은 북쪽 방향으로 주행 중이었다. 

오카나간 97번 고속도로에서

22세 남성 뺑소니 사고로 사망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약 260km 떨어진 싸우스 오카나간 지역 고속도로 97번 인근에서 22세 남성이 뺑소니 사고로 숨졌다. 사고는 지난 15일 오후 4시 20분경 발생했으며, BC 하이웨이 순찰대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카시니 셀러즈 와이너리 인근 도로 남쪽 방향 보행 중이었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운전자는 현장을 이탈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주변에 있던 목격자나 블랙박스 영상을 소지한 사람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