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75주년을 기념하는 밴쿠버합창단 제18회 정기공연이 6월 28일 오후7시 찬도스 패티슨 극장(써리)에서 개최되었다. 창단 23주년을 맞는 밴쿠버합창단의 이번 공연에는 13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했다.
총 3부로 진행된 공연은 다양함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1부 “합창” 은 탄호이저중 순례자의 합창, 한국전 참전국을 대표해서 튀르키예 합창단과 의료지원국 이탈리아 합창단이 아름다운 곡을 전했다. 아울러 곡 중간에 한국전 75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전 관련 동영상과 자료 화면들이 스크린을 장식하여 처절한 했던 전쟁의 모습과 전후 폐허 속에서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보여주었다.
2부 “조용필의 아리랑”에서는 한국 가요의 가왕 조용필의 익숙한 노래들을 안무와 락밴드의 연주로 새롭게 편곡하여 가왕의 명곡들을 새롭게 탄생시겼다. 총 13곡의 노래들이 각기 다른 연주 패턴과 안무로 즐거움을 전했다.
장민우 재향군인회장은 625참전유공자회의 이우석 회장과 회원, 명예회원들을 소개해 의미를 부여했다.
3부 “민요”에서는 합창단과 캔남사당의 협연으로 놀양, 뱃노래, 아름다운 나라 등을 합창하며 관객과 호흡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