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FTA 1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2025-09-24 16:10:54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올해 한-캐나다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9월17일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캘거리 공공정책대학원, 월드옥타 캘거리지부와 함께 한-앨버타주간 에너지 및 농업분야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였다.
금번 행사에는 앨버타주의 조셉 스카우 경제무역 장관, 제니퍼 잽스 경제무역부 차관보를 포함하여, 한-앨버타 에너지 농업 기업 관계자, 학계 인사, 영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견종호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캐나다가 아시아와 맺은 최초이자 유일한 양자 자유무역협정인 한-캐 FTA 체결 이래, 양국간 무역이 2배로 성장하는 등 FTA가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상호 신뢰에 기반한 파트너십의 토대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금년 시작된 캐나다 LNG의 한국 수출을 계기로, LNG, 원유, LPG 등 전통에너지뿐 아니라 수소, SMR 등 신에너지 협력 및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하였다.
스카우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캐 FTA 체결 후 앨버타주와 한국 간 교역액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호혜적이고 성공적인 FTA였다고 평가하면서, 작년 앨버타주-강원도간 자매결연 50주년과 캘거리-서울간 직항 취항 등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앨버타주는 석유, 가스, 니켈 등 에너지 및 자원 생산의 중심지로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원 안보를 위한 핵심 협력 지역인바, 앞으로 수소, SMR 등 신에너지분야 협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