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 로맨스 드라마 ‘히티드 라이벌리’
주연 허드슨 윌리암스 열풍
캐나다 ‘문화 아이콘’ 으로 자리 잡아
하키 로맨스 드라마 ‘Heated Rivalry(히티드 라이벌리)’가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주연 배우인 BC주 출신 허드슨 윌리암스(Hudson Williams)가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BC주 캠룹스에서 태어나 자란 윌리암스는 극중 몬트리올 보야져스 소속 하키 선수 ‘쉐인 홀랜더’ 역을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그의 고향 캠룹스 역시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퀘백주 몬트리올에서도 윌리암스를 ‘자기 동네 사람’처럼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극중 설정상 그가 몬트리올 출신으로 등장하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실제로도 퀘백 출신이라는 오해까지 퍼지고 있다. 심지어 맥길대학교는 윌리암스가 드라마 속에서 자교 출신이라는 설정을 적극 활용해 학교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질세라 BC주 각 도시들 역시 “진짜 고향은 우리”라며 윌리암스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뉴 웨스트민스터시는 윌리암스가 무명 시절 자주 찾았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오울드스피게티The Old Spaghetti Factory’를 지역 명소로 홍보하고 있다. 이 식당은 최근 윌리암스가 미국 토크쇼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해 아르바이트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는 당시 식당에서 접시를 나르며 배우의 꿈을 키웠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다.
밴쿠버 역시 윌리암스의 또 다른 근거지다. 그는 현재 어머니와 함께 밴쿠버에 거주하고 있으며, 과거 랑랭가라 칼리지 출신으로도 알려져 있다. 랑가라 칼리지 측 역시 “우리 학교가 배출한 스타”라며 그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최근 윌리암스는 극중 라이벌 배우 코너 스토리(극중 배역: 일랴 로자노프)와 함께 신년 휴가를 밴쿠버에서 보내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밴쿠버의 인기 레스토랑 ‘나이팅게일(Nightingale)’과 리치먼드의 고카트장 ‘스피더스(Speeders)’에서 목격돼 팬들의 인증 사진이 SNS에 쏟아졌다.
특히 그의 고향인 캠룹스시는 윌리암스 열풍을 관광 산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청은 그의 이름을 활용한 관광 홍보 캠페인을 기획 중이며, “BC가 키운 글로벌 스타”라는 이미지로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한류 스타 못지않은 팬덤과 함께 허드슨 윌리암스는 이제 단순한 배우를 넘어, BC주 전체가 공유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지금, 캐나다에서 가장 ‘탐나는 남자’라는 별명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