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급등 이후 ‘거래 한산’…거래량15% 감소
새해, 새 모기지 대출정책 기대
벤치마크 가격 96만 9,500달러
프레이져 밸리 지역의 주택시장은 지난 10월 매매가 견조하게 증가한 데 이어 11월에는 10월 대비 거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지역 MLS거래를 주관하는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11월에 총 1,136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0월 보다 15% 감소했고 작년 11월 보다는 28% 증가한 수치이다.
FVREB협회장, 제프 차다는 “균형 잡힌 시장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활동량이 계절 평균으로 돌아가는 듯하다. 매년 이 시기는 일반적으로 거래활동이 한산하다.”
그러나 2023년과 2022년의 11월보다 거래량이 증가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차다 회장은 “과거 두 해와 비교해 거래량인 증가한 것은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구매수요가 자신감을 얻으면서 전반적인 활동량이 회복되기기 시작한 신호로 해석된다”고 했다.
한편 11월에는 신규 매물 등록의 감소로 인해 전체 재고가 감소했으며, 활성 총 매물은 8% 감소한 8,125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재고는 10년 만 계절평균의 최고 수준이며 2023년 11월 수준보다 30% 증가했다. 신규 매물은 작년 동기간 대비 26% 감소한 2,367개를 기록했지만 2023년 11월이후 10년 계절 평균치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활성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은 14%로 여전히 균형시장의 범주에서 유지되었다. 이 비율이 12%에서 20% 사이일 때 균형 시장으로 간주된다.
FVREB 발데브 길 CEO는 “시즌이 연말로 갈수록 거래 활동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5일 시행되는 새 모기지 대출정책이 서서히 시장에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이후 상각 기간이 길어지고 최저 계약금이 낮아지면 내년에 시장에 진입하려는 구매자가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11월 프레이저 밸리 전역에서 주택거래 완료에 소요된 기간은 단독주택이 평균 43일이었고, 콘도의 경우 평균 36일이었다. 타운하우스를 판매하는 데는 평균 33일이 소요되었다.
11월 프레이저 밸리의 벤치마크 가격은 8개월 연속 하락했고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0.2% 하락한 96만 9,500달러를 기록했다.
▲주택유형별 MLS® HPI 벤치마크 가격
•단독주택: $1,482,600. FVREB 벤치마크 가격 10월에 비해 0.4% 하락, 2023년 11월에 비해 0.1% 하락.
•타운홈: $835,100. FVREB 벤치마크 가격 10월에 비해 0.3% 상승, 2023년 11월에 비해서는 0.2% 하락.
•아파트: $536,100. FVREB 아파트/콘도 가격 2024년 10월에 비해 1.3% 하락, 2023년 11월에 비해서는 1.2% 하락.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 통계 포함지역: 애보츠포드, 랭리, 미션, 노스 델타, 서리, 화이트 록. 협회 등록 증개인 5,26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