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로 총연회장 재신임… 차세대•권익 신장•한인회 미래 방향 논의
박경준 밴쿠버한인회장 한인회의 방향 발표
글 이지은 기자
2026년도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워크숍이 5월 8일부터 9일까지 Sonesta ES Suites Hotel Toronto Markham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각 지역 한인회장과 총연합회 임원진이 참석해 지역 한인회의 운영 현안과 차세대 참여, 동포 권익 신장, 공공외교 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다.
5월 9일 오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 2026년도 주요 사업 계획안 심의, 감사보고 및 기타 안건 토의가 이어졌다. 또한 제23대 총회장 선거와 함께 이석로 현 총연회장에 대한 재신임 절차가 진행됐으며, 현장 투표 결과 이 회장은 재신임을 받아 오는 2028년 2월 24일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교류 증진과 권익 신장을 위한 집중 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이석로 총연회장의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의 비전’을 비롯해 주점식 이사장의 ‘재외동포들의 복수국적의 장점과 신청방법’, 김명진 행정부회장의 ‘AI로 풀어가는 차세대 진로 가이드’, 박경준 BC밴쿠버한인회 회장의 ‘한인회의 방향: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꿀 것인가?’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한영아 캐나다 북한인권협의회 부회장은 ‘국경을 넘은 책임: 캐나다의 북한인권 동의안, 무엇을 말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심재헌 변호사는 National Council of Asian Canadians의 역할과 Canada’s Anti-Racism Strategy 2024-2028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BC밴쿠버한인회 박경준 회장은 발표를 통해 지역 한인회가 지켜가야 할 공동체적 역할과 함께 변화하는 한인사회 환경 속에서 한인회 운영 방식, 차세대 참여 구조, 지역사회와의 연결 방식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 참석자들은 동포들을 위한 지역 한인회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차세대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인회의 역할 등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 한인회가 단순한 친목과 행사 중심을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 동포들의 실질적 필요를 연결하고, 차세대가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번 정기총회와 워크숍은 캐나다 전역 한인회들이 각 지역의 운영 경험과 현안을 공유하고, 한인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후 총연합회 일부 임원진은 5월 11일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방문 일정을 이어가며 캐나다 지역 한인회들의 현안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