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시장 출마 선언한 크레이그 하지 의원

2026-05-28 10:08:37

“다문화·기업 친화 도시로… 한인사회 목소리 더 반영할 것”

크레이그 하지Craig Hodge 시의원이 코퀴틀람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지 의원은 지난 2011년 처음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약 15년 동안 Richard Stewart 시장과 함께 시정을 이끌어 왔다. 코퀴틀람시에 따르면 하지 의원은 1974년부터 지역 언론 사진기자로 활동했으며, 1984년에는 지역 신문인 Tri-City News 창간에도 참여했다.
하지 의원은 시장 출마 배경에 대해 “지난 18년간 코퀴틀람을 최고의 도시 가운데 하나로 성장시킨 리차드 스튜어트 시장의 성과를 이어가고 싶다”며 “보다 포괄적이고 다문화가 존중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새롭게 코퀴틀람으로 이주하는 주민들이 빠르게 정착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Tri-Cities Chamber of Commerce 전 회장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 비즈니스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역 매체들은 하지 의원이 지난해 10월 시장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으며, 리차드 스튜어트 시장의 지지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장민우 재향군인회장은 하지 후보와 만남을 통해 “사진작가 경험이 시장직 수행과 어떤 연관이 있느냐”고 묻자, 하지 의원은 “오랜 기간 사진기자와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사람과 행사, 다양한 상황을 여러 시각에서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며 “이 경험이 시정을 바라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5년간 시의원 활동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 시의회 내 화합을 꼽았다. 스튜어트 시장과 함께 협력적인 시의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기여했으며, 현직 시의원들의 지지도 이러한 경험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인사회와 관련해서는 “코퀴틀람에서 한인사회는 매우 중요한 커뮤니티”라며 “시장이 된다면 한인사회의 다양한 의견이 시의회에서 더욱 활발히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여름 코퀴틀람 타운센터에서 열릴 김치·K-푸드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하지 의원은 마지막으로 “코퀴틀람은 최근 몇 년 사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도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이루고 사회 안전망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과 안전요원 추가 배치를 통해 현재도 낮은 범죄율을 더욱 낮추고, 아이부터 시니어까지 모두가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