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해병전우회, 전우 화합 다지는 야유회 개최

2026-08-11 16:43:07

대한민국 해병전우회 중앙회 강민석 기획실장 방문
해외 전우회 공식 등록 및 회장 임명장 전달

밴쿠버 해병전우회(회장 서인석)가 전우 간의 우의를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야유회를 8월 8일 오전 11시 블루마운틴 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자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태극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먼저 세상을 떠난 전우들을 기리는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최근 별세한 정택운 전우의 부인 고 정용자 여사를 함께 추모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전우회원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묵념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서인석 밴쿠버 해병전우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참석한 전우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우회가 앞으로도 회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바탕으로 밴쿠버 한인사회에 기여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차지문 고문도 축사를 통해 해병대 특유의 끈끈한 전우애를 강조하며 밴쿠버 해병전우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해병전우회 중앙회 강민석(해병 577기) 기획실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강 기획실장은 방문 인사와 함께 밴쿠버 해병전우회가 대한민국 해병전우회 중앙회의 정식 해외 전우회로 등록됐음을 알리고 서인석 회장에게 회장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번 공식 등록을 계기로 밴쿠버 해병전우회는 한국 중앙회와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캐나다 지역 해병 전우들의 결속을 다지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순서가 끝난 뒤에는 막내 전우회원들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해병대 군가 ‘나가자 해병대’를 힘차게 합창하며 해병대 정신과 전우애를 되새겼다.
2부 순서로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야외 게임을 통해 친목을 도모했다.
이날 야유회는 먼저 떠난 이들을 기억하는 뜻깊은 추모의 시간이자, 선후배 전우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