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이지은 기자 칠리왁 헤리티지 공원(Chilliwack Heritage Park/44140 Luckakuck Way, Chilliwack) 안 박물관을 구경하다 보면 ‘Oh’s western shoe and repair’ 구두 수선집을 볼 수 있다. ‘Oh’s western shoe and repair’은 한인 오석중 시인이 1986년부터 2019까지 34년간 일한 가게다. 실제 오 시인이 일한 가게 모습이여서 마치 현재 오픈 한 가게인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존...
로히드몰 런던드럭스 약국에서… 간 재단 기부금 20달러로 매년5월부터 8월까지 간경화 초음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런던드럭스가 후원하고 캐나다 간 재단 (Canadian Liver Foundation)의 직원들과 대학생/일반인 봉사자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Fibroscan이라는 소형 초음파 기기를 사용하여 간에 있는 지방의 양을 측정하고 간경화의 증상이 있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검사를 제공하는 Liver...
코스 요리를 알찬 가격으로 다인 아웃 밴쿠버 시작… 2월 4일까지 예약 필수 밴쿠버가 자랑하는 다인 아웃 밴쿠버 (Dine Out Vancouver 2023) 축제가 올 해 22회를 맞았다. 1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400여 식당이 참여해 가격과 음식의 맛으로 승부하고 있다. 참여 식당들은 다인 아웃을 위한 특별 메뉴와 코스, 가격대별 맞춤까지 다양함으로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65달러 이하의 알찬 구성의 코스 요리를...
웨스트원 학원장이 알려주는 SAT/ ACT 만점 비결 밴쿠버의 교육열은 해가 지날 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학교 공부 이외에 SAT/ACT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자신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밴쿠버에서 12년동안 만점 11명과 매해 고득점 학생들(SAT 1550 or 2300/ ACT 35 이상)을 배출하고 있는 웨스트원 러닝의 에릭 정 원장을 만나 고득점의 비결을 알아봤다. Q 소개 및 경력 2008년에 개원한 SAT/ACT...
고(故) 전성호 6.25참전유공자회 명예회원 십여 년 전 밴쿠버 6. 25 기념행사에서 처음 스잔을 만났다. 팔십의 고령에도 꽃무늬가 있는 옷차림을 즐겨 입고 모자가 잘 어울리는, 시원한 웃음과 고운 눈매에 맑은 미소를 지닌 분이었다. 첫 만남 이후 함께 만나 식사하고 차와 담소를 나누던 어느 날, 스잔은 당신의 일대기를 독백처럼 들려주었다. 평남 평원이 고향인 스잔은 열다섯 살 때 일본에서 여학교를 다녔다. 해방 후 남북을 잇는 마지막 철도를 타고 서울로...
지난 주말 캐나다한인총연합회가 캐나다 전역 한인회장의 힘을 모아 개최한 ‘입양인 권익신장 활동 및 입양단체 활동지원’ 1박2일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밴쿠버에서 토론토로 가는 길, 5시간여 비행기에 몸을 싣는 동안 입양인 가족과 함께한 십여 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기어 다니던 아이들이 내 어깨 위만큼 자랐고, 성인입양인은 부모가 되었다. 토론토 공항에서 내려 한인회관으로 향하는 길은 촉촉한 비가 내렸다. 회관 안은 입양 가족과 컨퍼런스를 위해 멀리서 찾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