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1일 MondayContact Us

메트로 타운 공공예술, LED 화면 분쟁으로 ‘먹통’

2025-07-21 07:38:34

버나비 메트로타운 6377 맥케이 에비뉴 골드 하우스 3 층에 위치한 디지털 아트 화면이 텅빈 상태로 남아있다. 개발 승인 조건이었던 이 전시 화면은 전력공급 시설 공사 분쟁으로 인해 사용이 되지 않고 있다. 사진=JASON PAYNE

버나비 메트로타운 6377 맥케이 에비뉴McKay Ave.에 위치한 한 콘도의 1-3층 전면 외벽에 자리 잡고 있는 LED 아트 광고판이 전력 공급이 안 돼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 광고판 전력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전력 공급망 보수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광고판 전력 차단으로 작동 안돼

소유주 “사전 알지 못해” 보수 공사거부

스트라타, 소유주 책임 주장하며 소송

그런데 이 콘도의 LED 간판 전력 공급망 시설이 이 콘도의 두 유닛 내에 설치돼 있다. 이 유닛의 소유주는 각각 두 개의 사업체이다. 스트라타는 이 두 사업체에게 보수 공사의 필요성을 알리고 유닛의 실내 진입 허용을 요청했으나 이 세대주들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이 들은 콘도 구입시 자신들의 유닛 천정 속에 광고판 전력 공급용 배터리 시설이 설치돼 있는 것을 알지 못했다. 후에 이들 전력용 공급망 배터리 시설은 새주인들에 의해 모두 철거됐다.

버나비시는 당초 이 콘도 건설 허가를 내줄 때 콘도 건물 저층에 LED 아트 광고판이 설치되는 것을 전제로 했다. 버나비시는 장기간 LED 간판의 공간이 비어 있게 되자 콘도 건설사가 건설 조건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이를 법원에 고소를 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자 스트라타는 전력 공급망 시설이 위치한 해당 세대들의 소유주들이 관련 공사를 위해 유닛 접근을 허락해 줘야 한다며 이들을 법원에 고소했다.

스트라타는 해당 공사가 콘도 건물 유지를 위한 공적인 공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LED 광고판 설치비는 1백만 달러였으며, 북미주에서는 최초의 비상업용 LED 전시 간판으로 알려져 있다.

버나비시는 지난 2023년 2월 콘도 스트라타 측에 광고판 공사를 재차 촉구했다. 광고판 전력 망 시설은 이 콘도의 403호와 405호 내에 설치돼 있었다. 이들 세대주들은 건물의 공용 전력망이 공적 공간이 아닌 일반 세대 내에 설치돼 있는 것은 불법이라고 말한다.

한편 2019년 말, 버나비시와 리즈얼라이언스 건설사는 해당 콘도 저층에 LED 간판을 설치하기로 서명했다. 초기 콘도 분양 시 건설사는 해당 세대 콘도 구매자들에게 LED 간판으로 인한 약간의 시야 장벽 및 소음이 있을 가능성만을 언급했지 전력 공급 밧데리의 세대 내 설치는 알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