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2 00:03:00
2018년의 봄이 시작 되었다. 도로마다 분홍 빛 벚꽃이 꽃을 펴기 시작하였고, 아이들 입에서는 “벚꽃 구경가자”라는 말이 이구동성으로 나오는 걸 보면 겨울은 지나가는 듯 하다. 대학생 언니들은 겨울 동안 입었던 옷을 캐리어에 정리하고 봄 옷과 여름 옷으로 옷장을 채우는 수고를 아끼지 않고 즐거워하는 모습은 그 옛날 어리고 순진했던 내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 미소가 나오는 날이었다. 한국 학생들은 새 학년이 시작 되는 시기이지만, 이 곳의 아이들은 학년의 마무리를 얼마 남기지...
2018-03-22 00:03:00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필자에게 떠오르는 어휘를 하나 고르라면 ‘아쉬움’일 것이다. 하고 싶은 말,전해 주고 싶은 내용은 너무 많지만 지면 관계상 꼭 필요하고 핵심적인 내용만으로 압축해서 싣는 것이 사뭇 아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설명해주기 보다는 올바른 어휘 학습법에 대한 정확한 길을 조망해 주고, 독자들이 스스로 이 원칙을 적용해 학습하면서 풍부한 어휘력을 갖추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아쉬움을 달래려고 한다....
2018-03-22 00:03:00
2017년12월31일, 언니(2015년 봄에 따님들 여드름치료때문에 오시게 되어 처음 알게 되었고, 2016년 여름 언니네 내외분께서 우리 가족을 저녁식사에 초대해주셔서 개인적인 친분이 쌓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박여사님이라 불렀었는데, 점점 친해지면서 우리 둘다 호칭의 불편함을 느끼게 되어 자연스럽게 언니로 호칭이 바뀌었다)네 내외분과 큰 따님이 저녁식사를 함께 하러 오셨다. 언니네 가족이 12월초에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 여행을 가셨다가 12월29일 자정을 넘겨...
2018-03-15 00:03:00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 말하는 트라우마는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심적외상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질환이다라고 위키백과에서는 말하고 있다. 충격적 상황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증후군,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트라우마 등으로 불려진다. 주로 일상생활에서 경험 할 수 없는 특별한 사건들. 이를 테면 지난 번에 있었던 제천 화재사건 같은 사건이나 세월호 참사 같은 천재지변, 화재, 전재, 신체적 폭행 , 고문, ...
2018-03-15 00:03:00
차마 깨우지도 못하고 허락된 창까지만 밤새 날아와 기다렸나 봐 창이 열리고 해님과 눈이 맞아 속살대더니 온통 보석 되어 냉큼 로키성을 코앞에 눈 멀게 하네 순종은 사랑에서 오나봐 볕을 혹애하다 녹아내리네 기꺼이 졸졸 여한없이 가네 사랑 한다는건 너를 돋우는 거름이 되는거 가던 길을 꺾고 녹아주는거 이 말 해주려고 언손 창틈에 끼워놓고 밤 새워 날 기다렸나 봐 글쓴이 | 한부연 충남 대천 출생. 1980년 카나다로 이민 현 캘거리 문인 협회 회원. 캐나다...
2018-03-15 00:03:00
보내준 시집을 읽으면서 내내 행복하였지 전화선 너머 들려오는 할머니의 목소리에서 편백나무 향이 전해진다 남해를 그리워하는 시들이 몇 편 있던데 고향이 남쪽인가 아니요, 신혼 초 근무하는 남편 따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잠깐 살았지요 어린 시절을 바닷가에서 지냈다는 통영 할머니 그때 그 추억 그리워 고향 친구 만나고 오셨다는데 편백나무 숲길 향기나는 목소리 사이로 쪽빛 물결 넘실대는 해질 무렵의 행복한 바다 글쓴이 | 신금재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