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가을 햇살의 오후

따스한 가을 햇살의 오후

글 최금란 (전 밴쿠버 한인회장) 캐나다의 가을 단풍은 동부 지역이 유명하다. 토론토가 있는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자랑한다. 알곤킨 공원과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의 가을 풍경은 지상에서는 볼 수 없는 빼어난 단풍을 보여준다. 그리고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는 세상의 여느 캐피털 중에 단풍을 치자면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캐나다의 국기에 붉은 단풍을 넣은 것은 세계가 인정하는 단풍이 아름답기 때문이다.밴쿠버는 동부에 비하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따로, 그러나 함께’ 반인종차별 워크샵 개최

‘따로, 그러나 함께’ 반인종차별 워크샵 개최

글 편집팀 ‘반인종차별 및 증오범죄 워크샵’이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 주최로 지난 10월 19일과 26일 양일간 개최되었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참가자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에 걸친 워크샵에 관심을 가지고 진지한 토론을 주고 받았다. 첫날인 19일은 이원배 늘푸른 장년회회장(경제학박사)이 “워크샵 행사의 취지”와 “반인종차별 및 증오범죄 예방 및 사례”와 밴쿠버 시경 소속 데이빗 박의 “경찰이 하는 일과 공공안전정책 소개” 에 대해 준비한...
“파독근로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 반영 위해 노력할 터”

“파독근로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 반영 위해 노력할 터”

재외동포청, 모국 찾은 파독근로자들과 소통 글 편집팀 이상덕 재외동포청 청장은 10월 14일 저녁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파독근로자들을 위한 만찬을 주최하고, 국내외 파독근로자들을 격려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찬에는 독일 등에 거주하는 파독근로자 출신 재외동포 32명과 국내로 귀국하여 정착한 파독근로자 48명 등 약 130명이 참석하였다. 이상덕 청장은 “여러분들의 모국 송금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고, 여러분들께서 현지 사회에서 쌓아 올린 훌륭한...
휘슬러 가는 길 스쿼미시의 Fergie’s Café 가 봤어?

휘슬러 가는 길 스쿼미시의 Fergie’s Café 가 봤어?

글 사진 이지은 기자   광역 밴쿠버에서 2시간 안의 스쿼미시(Squamish)는 가는 길의 절벽과 강 그리고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자연을 그대로 담은 멋진 브런치 카페 Fergie’s Café(70002 Squamish Valley Road, Brackendale, BC, V0N1H0)는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맛집이다. 특히 휘슬러를 가는 길 맛집으로 유명하다.  식당은 2곳으로 나누어지며 창가에 앉아 풍경을 보며 즐기는 브런치를 추천한다. 대표 메뉴는...

인공지능(AI)과 한류 문화의 영향

과기협 진달용 SFU 교수 한국어 강연 열린다 11월 2일 오후 4시 SFU 버나비 캠퍼스에서 온라인 등록 10월 25일까지 글 이지은 기자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 회장 문은덕)은 오는 11월 2일(토) 오후 4시 SFU 버나비 캠퍼스에서 온가족이 다같이 듣는 한국어 대중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 주제는 ‘Artificial Intelligence (AI, 인공지능) Encounters Korean Popular Culture’로 진달용 SFU 교수가...
제2회 청소년글짓기공모전 장려상 수상작

제2회 청소년글짓기공모전 장려상 수상작

장려상 B 조민우 비 냄새 한국의 후덥지근한 장마철 어느 여름날, 공책이 가득 들어 어깨를 짓누르는 책가방을 메고 축 처진 슬라임 마냥 학원을 향해 걷는다. 시선은 약 45도 아래를 응시하면서 쭉 걷다 보면 하나, 둘, 야속하게 떨어지는 빗방울들이 특유의 맞물린 패턴으로 빽빽이 박혀있는 빨간색 그리고 초록색 한국식 보도블록들을 추적추적 적신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의 습한 날 내리는 비에서만 느껴지는 특유의 비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이 후끈후끈한 아스팔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