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영 오랜 만에 산을 갔다 겨울 산은 잊은 지 오래되었다 한 때 눈이 결코 없어지지 않을 거라고 믿은 적이 있었다 눈의 세상에서 마음껏 살았던 적의 일이다 그리고 나서 초록이 그리웠었다 초록과 땅의 색을 밟고 싶었다 오랜 만에 산을 갔다 하얀 눈이 그림처럼 떠 있었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발 놀림이 차곡차곡 눈길에 낙서를 써내려 가고 있었다 마음보다 몸이 신이 나서 “나 너 알아”, 하면서 겨울 산을 겅중 겅중 달렸다 흰 눈이 덮혀진 나무를...
제목: 『재두루미의 은빛사랑』 지은이: 함영연 출판사: 단비어린이 그림: 최형묵 만남, 이별, 그리움이 애틋한 아름다운 이야기 『재두루미의 은빛사랑』은 책 한권에 다양하고 재미난 일곱 이야기가 들어 있는 단편동화 묶음 집이다. 책 읽기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재미난 짧은 이야기가 읽는 흥미를 더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곱 이야기 중 표제작 일곱 번째 이야기 『재두루미의 은빛사랑』 은 남북한을 갈라놓는 철조망이 생기면서 남북으로 오가던 재두루미가 철조망에 걸려 날개를 다쳐...
글 이지은 기자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은 을사년 설날을 맞이하여 SFU 와 UBC에서 사물놀이와 판굿 한마당을 펼쳤다. 먼저 1월 29일 SFU Dining Commons에서 (SFU 교내 부페식당, 28,000 sq ft)실시한 음력설 잔치에서 전교학생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점심시간에 사물놀이와 판굿을 펼쳐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SFU 한인 학생회 KSU가 준비한 한국 전통 놀이를 함께 즐겼다. 특히 SFU 데이케어에서 단체로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오는 18일부터 2월 14일까지 다양한 핫초코렛 선보여… 이벤트 제공 2025 밴쿠버 핫초코렛 페스티발(Vancouver Hot Chocolate Festival)은 매년 겨울 1월에 열리는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다. 이 축제는 밴쿠버의 다양한 카페, 제과점, 그리고 초콜릿 전문점들이 참여하여 개성있는 핫초코렛을 선보이는 행사다. 15회를 맞이하는 올 해는 124지점이 참여해 80종류의 다양한 토핑이나 첨가물을 포함한 독특한 핫초코렛을 제공한다. 또한 사진 촬영 대회,...
글 이지은 기자 제6회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공모전이 열린다. 청소년들이 예수님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문학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정한다는 취지다. 당선작은 10 작품으로 사랑상 $300, 소망상과 믿음상 각 $200, 나눔상 4명 각 $100, 기쁨상 3명 각 $50의 상금이 주어진다. 응모 분야는 시 2편 또는 산문 1편(수필, 간증글,생활 수기)-A4용지 글자 크기 10, 1매~3매 이내이며 초•중•고 재학생만 응모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