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빨간 사춘기의 일탈~사랑

수 킬로미터의길가에 줄 지어 서 있는 노란 색 버스들~ 밤 11시쯤 일산 어느 학원가의 풍경이었다. 짧은 한국 일정에서 스치며 본 모습은 하원 시키는 부모님들의 차와 뒤엉켜 있는 학생들. 마음 속 한쪽엔, 밤 10시나 11시쯤 잠 드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자는 것도 늦다고 말하는 캐네디언 선생님들도 있지만, 어쨌든 하루 8-9시간을 취침하는 밴쿠버에서의 우리 아이들은 참 복받은 아이들이다. 그걸 아이들이 알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라주길 항상 바라지만, 사실...

행복이라는 이름의 보상

9월의 새 학기가 시작 되고 일주일이 지난지금, 여전히 하늘은 높고 예쁜 모습을 보인다. 큰 화재로 뿌옇던 얼마 전의 모습은 어느 새 보이지 않는 날~~참, 좋은 하늘이다.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스케줄을 정하고 분주했던 한 주가 지나갔다.아이들과 거실에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종종 있는 모습이긴 하지만, 오늘은 다른 때와는 다른 분위기가 맴도는 건 왜 인지 나도 조심스레 남편 옆에 앉아 본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는 날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경제 상태와 관련된 표현 알아두기’

흑자/수익과 관련된 표현 turn a profit → 흑자로 전환되다 흑자라는 말의 유래만 알면 중요한 표현 한 가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컴퓨터가 없던 시절에 기업이 장부를 정리하고 회계할 때 흑자인 부분은 검은 색 펜으로 적고 적자인 부분은 붉은 색 펜으로 적은 데서 in the black은 흑자라는 의미가 되었고 in the red는 적자란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또한 clean up이란 말도 싹쓸이 한다는 문자적인 표현에서 큰 이익을 올린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는...

아픔도 행복한 추억임을…

아이들과 지내는 일상엔 나의 개인적인 여유를 찾아가며 지낸다는 건 쉽지가 않다. 문뜩 친구가 그립고, 속 마음을 터 놓을 그런 평범함이 그리운게 누구나 갖을 수 있는 현실일 것이다. 관계가 다양해 질수록 말이 많을 것이고 내 아이들에 대한 넉두리가 늘어나 나도 모르는 말 실수가 있을 수 있으니 나의 행보는 늘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것이 나를 낮추는 겸손함이고, 아이들이나 부모들에 대한 배려라 생각 되기에 당연하다생각하며 수긍하기도 한다. 오늘도 아이들을 실어 나르는 차...

만남과 이별의 예의

밴쿠버에서의 7년~~공항 가는 길이 익숙해질만도 할 텐데…썸머 스쿨이 끝나는 이번 여름도 두 아이를 공항에 떨구어 놓고 오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7년을 해 오던 일인데… 이 일만은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거 같다. 이번 주는 이제 시작하는 우리 집 새내기 아이들의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20명이다. 우리 집을 거쳐간 아이들이… 길게 있었던아이들도 있었고, 짧게 한 달을 있었던 아이들도 있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정이 드는 건 함께 머무는 시간 때문만은아닌 것 같다.홈스테이를...

보여 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아이들의 엄마가 되면서 늘 고민하던 부분은… 좋은 부모의 역활이었다. 단지, 우리 부부만의 고집이 아닌 양질의 다양한 사고를 심어 줄 수 있는 그런 환경의 제공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로 시작하는 성경의 첫 구절 조차도 마음에 닿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교회라는 곳을 생전 처음 찾아간 우리는 또 다른 집단의 구성원이 된다는 설레임에 들떠 있었고, 익숙해져 가는 시간을 쌓아가야만 했다. 우리...